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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투어소식

로저스컵(내셔널뱅크오픈)_캐나다마스터스8강 경기결과_로저스컵4강대진표분석_다닐 메드베데프vs존 이스너/스테파노스 치치파스vs레일리 오펠카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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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로저스컵 테니스 대회 8강 경기도 모두 끝이 났습니다. 당초 라파엘 나달이 캐나다 마스터스에 와일드카드로 출전을 했으나 발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서 이탈했고 그 자리에 펠리시아노 로페스가 들어왔고 러키 루저라 2회전에서 바로 탈락하며 로저스컵 8강에는 메드베데프vs후르카츠, 치치파스vs루드, 아굿vs오펠카, 이스너vs몽피스 이렇게 8명의 선수가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로저스컵-썸네일

목차
  • 로저스컵(캐나다 마스터스) 테니스 대회 8강 경기결과
  • 로저스컵(캐나다 마스터스) 테니스 대회 4강 대진표 분석

로저스컵-치치파스

윔블던과 도쿄올림픽에서 저조했던 치치파스 캐나다 마스터스에 들어와 다시금 힘을 내고 있는데요. 올 시즌 마스터스 트로피를 한 번 들어 올린 경험을 발판 삼아 us오픈 하드코트 시리즈에서의 타이틀도 추가할 수 있을까요?

 

1. 로저스컵(캐나다 마스터스) 테니스 대회 8강 경기 결과

1-1. 다닐 메드베데프 vs 후베르트 후르카츠

로저스컵-메드베데프vs후르카츠 경기결과

1번 시드 메드베데프에게 마이애미 마스터스 우승자인 후르카츠 역시나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첫 세트를 6-2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후르카츠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승기를 잡았나 싶었지만 세계랭킹 2위의 실력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가며 버틴 끝에 경기시간 2시간 16분 만에 후르카츠를 돌려세우는 데 성공하는 메드베데프였습니다.

 

1-2.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 vs 레일리 오펠카

로저스컵-아굿vs오펠카 경기결과

강력한 서브의 소유자인 오펠카와 부드럽고 정교한 테니스를 구사하는 아굿이 만났습니다. 아굿은 가끔 빅 서버들에게 덜미를 잡히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는데요. 이 날 경기에서도 오펠카의 서브 게임을 제어하는데 실패하면서 3-6, 6-7로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오펠카에게 내어주며 패배합니다. 

레일리 오펠카가 경기 시간 1시간 23분 만에 아굿을 이기며 로저스컵 4강에 진출합니다.

 

1-3. 존 이스너 vs 가엘 몽피스

로저스컵-이스너vs몽피스 경기 결과

또 다른 미국 출신 빅 서버 존 이스너가 프랑스의 강자 가엘 몽피스를 로저스컵 8강에서 만났습니다. WTA 선수인 스비톨리나와 결혼하면서 요즘 테니스가 그저 즐거운 몽피스가 모처럼 만에 투어 8강에 올랐는데요. 아쉽게도 이스너의 서브를 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2-0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원래가 즐거운 테니스를 추구하는 몽피스는 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스너의 서브는 과연 로저스컵 4강에서 메드베데프의 벽을 깰 수 있을까요?

 

1-4.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vs 케스퍼 루드

로저스컵-치치파스vs루드 경기결과

모처럼 만에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치치 파스입니다. 로저스컵 8강에서 클레이코트 스페셜리스트인 케스퍼 루드를 만나 하드 코트에서는 이렇게 게임을 운영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마냥 요리조리 루드를 흔들어 대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경기시간 1시간 14분 만에 승리했습니다. 

2. 로저스컵(캐나다 마스터스) 테니스 대회 4강 대진표 분석

다닐 메드베데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존 이스너, 레일리 오펠카가 로저스 컵 4강에 올라왔습니다. 대진은 다닐 메드베데프와 존 이스너가 대결을 하게 되었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레일리 오펠카가 대결하는 것으로 로저스컵 4강 대진이 채워졌습니다.

어쩌다 보니 팀 월드와 팀 미국의 대결처럼 대진이 꾸려졌는데요. 간단한 로저스컵 4강 대진표 분석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1. 다닐 메드베데프 vs 존 이스너

로저스컵 4강-메드베데프vs이스너 상대전적

둘 다 장신이지만 존 이스너가 메드베데프보다 10cm가량 더 큽니다. 메드베데프가 198cm인데 말이죠. 껄껄. 하지만 서브 게임에서 두 선수 모두 매우 큰 강점을 보이고 있고 다만 스트로크에서는 메드베데프가 이스너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20 ATP 컵 라운드 로빈에서 한 번 만난 경험이 있고 이때 6-3, 6-1로 쉽게 메드베데프가 승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아웃도어 하드코트에서의 경기였고 이 기억이 이번 로저스컵 4강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메드베데프가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2-2.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vs 레일리 오펠카

로저스컵4강-치치파스vs오펠카 상대전적

마찬가지로 키가 큰 편인 치치파스와 키가 제일 큰 오펠카가 로저스컵 4강에서 만났습니다. 193cm인 치치파스와 211cm인 오펠카의 대결입니다. 농구로 치면 스몰포워드와 센터와의 만남인데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서브의 스피드와 파워보다는 정확성과 스트로크와 발리 등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기는 치치파스와 우직하게 서브로 승부를 보는 오펠카의 플레이 스타일이기에 더욱 스몰포워드와 센터와의 매치업이라 느껴지는데요.

 

2020 신시내티 마스터스 8강에서 만나 치치파스가 기권승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단은 이기기는 이겼는데 이 당시 오펠카의 서브게임을 컨트롤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계속 붙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부상으로 오펠카가 기권하면서 경기가 끝나버려서 이 데이터는 큰 의미를 지니지 못 할 것 같아 사실상 이번 로저스컵 4강이 첫 대결이라 봐도 무방할 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따라서 치치파스가 오펠카의 첫 서브를 얼마만큼 건드려줄 수 있느냐에 이번 경기의 승패가 걸려있다고 봐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 좋은 폼을 살려내며 치치파스가 힘겹지만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출처 : ATP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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