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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투어소식

[몬테카를로오픈테니스]_몬테카를로마스터스_나달vs루블레프/치치파스vs포키나/포그니니vs루드/고팽vs에반스_8강경기결과입니다.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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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서채우 아빠입니다. 어느덧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도 4강에 접어들었네요. 간밤에 8강 경기들이 어떻게 끝났는지 바로 알아보시죠!

이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8강은 언더독의 대반란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는데요. 우선 경기 결과부터 바로 보시죠!

선수명(시드) 스코어 선수명(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6) 6-2, 4-6, 6-2 라파엘 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 7-5, RET 다비도비치 포키나
다니엘 에반스 5-7, 6-3, 6-4 다비드 고팽(11)
케스퍼 루드 6-4, 6-3 파비오 포그니니(15)

빅 3 중 2명인 나달과 조코비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이 둘의 대결을 기대하신 분들이 엄청 많으실 걸로 생각이 되는데요. 충격적 이게도 4강에서 만나게 될 두 선수의 대진표에서 끝내 두 선수는 만나지 못한 채 짐을 싸게 되었습니다.

루블레프 선수의 공이 좋기도 좋았지만 첫 세트를 너무나도 가볍게 따내는 걸 지켜보는 건 정말 쉽지가 않았습니다 ㅠ

그럼 한 경기씩 찬찬히 들여다보시죠!

안드레이 루블레프 vs 라파엘 나달

안드레이 루블레프

루블레프 선수가 드디어 빅 3의 벽을 깨고 올라서는 계기가 온 걸 까요? 흙신 나달 선수를 몬테카를로의 클레이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잡아냅니다. 비록 1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2세트에서 왜 흙신인지를 보여주며 반등하는가 싶었는데... 3세트에서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 채 6-2로 루블레프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는데요.

나달 vs 루블레프 경기 스탯

완벽한 모습을 보여오던 나달 선수가 더블 폴트를 7개나 하면서 무너지는 경기를 보여줬는데요. 아무래도 루블레프 선수의 리턴이 너무나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빅 서버가 아닌 오히려 서브가 약점이라고까지 평가되던 나달 선수가 서브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합니다. 마지막에 루블레프 선수가 멋진 위닝샷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성호경 세리머니를 하는데 네트에 먼저 다가와 쿨하게 승리를 축하해주는 나달 선수의 모습을 보며 경기에서 진 선수가 저렇게 멋질 수도 있구나 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쿨 가이 나달!! 롤랑가로스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직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타이틀이 없는 루블레프 선수가 과연 4강전을 통과해 결승에 올라 첫 마스터스 타이틀을 가져가게 될지 4강전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vs 다비도비치 포키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여러 강자들을 물리치고 8강에 올라온 포키나 선수가 치치파스 선수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까라는 의문으로 관심이 모아졌던 치치파스 vs 포키나의 8강전은 1세트 5:6 포키나 선수의 서브 게임에서 갑자기 포키나 선수가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을 사용합니다. 표정이 좋지 않던 포키나 선수와 의료진. 경기를 다시 속행했으나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지 포키나 선수는 언더 서브를 넣고 그대로 포인트를 내어주며 1세트가 종료됨과 동시에 기권하게 됩니다. 1세트 초반만 하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두 선수였는데 포키나 선수의 부상에 의한 기권으로 경기가 마무리돼서 조금 아쉬운데요. 덕분에 체력을 세이브하게 된 치치파스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역시 기대가 됩니다.

 

다니엘 에반스 vs 다비드 고팽

조코비치 선수를 이기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에반스 선수가 다시 한번 시드 선수인 고팽 선수를 이기면서 4강에 올랐습니다.

다니엘 에반스

8강 매치업 중 가장 재밌을 것이라 예상했던 경기가 역시나 가장 치열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오프닝 세트를 가져가면서 기세를 올렸던 고팽 선수였지만 이번 대회 뭔가 단단히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에반스 선수 상대로 기선제압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서브 에이스는 비록 없었지만 3세트 동안 더블폴트를 2개만 하면서 단단하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상대의 세컨드 서브는 놓치지 않고 공략한 에반스 선수가 세트올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에반스 vs 고팽 경기 스탯

화려하지 않아도 탄탄하게 경기를 운영하면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스탯인데요. 이날 고팽 선수는 4758M를 뛰었고, 에반스 선수는 4965M를 뛰었습니다. 역시나 한 포인트를 따려면 엄청나게 뛰어다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서브의 최고 구속은 204km/h로 고팽 선수가 195km/h의 에반스 선수보다 더 빨랐지만 첫 서브 평균 구속은 179km/h의 에반스 선수가 169km/h의 고팽 선수보다 빨랐습니다. 에반스 선수가 과연 4강을 통과해 생애 첫 마스터스 결승 무대에 설지 4강전이 매우 궁금해지네요.

케스퍼 루드 vs 파비오 포그니니

케스퍼 루드

디팬딩 챔피언 파비오 포그니니 선수를 케스퍼 루드 선수가 물리치고 2번째 클레이 마스터스 4강에 올랐습니다.

게임 스코어는 6-4, 6-3였지만 경기 시간은 1시간 36분을 쳤죠. 그야말로 롱랠리로 한 포인트 한 포인트가 그만큼 치열했다는 것인데요.

루드 vs 포그니니 경기 스탯

슈바르츠만, 까레뇨 부스타, 이번엔 디팬딩 챔피언 포그니니 선수까지 물리친 루드 선수가 폼이 너무나도 좋은데요. 4강에서도 또 한 번의 파란을 일으킬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8강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고 이제 4강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4강 경기 프리뷰와 함께 중계 일정도 안내드릴 테니 다음 포스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유익하셨다면 공감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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