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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투어소식

[2021 호주오픈 테니스]여자 단식 결승 프리뷰 ! 오사카 나오미 vs 제니퍼 브래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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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채우 아빠입니다.

어제 남자 단식 4강 경기는 잘 보셨나요? 결과부터 알려드리자면 메드베데프 선수가 3대 0으로 치치파스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서 조코비치 선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치열할 줄 알았지만 역시 체력적으로 회복이 더딘 치치파스 선수가 초반부터 고전하면서 경기를 내어 주었는데 4강 리뷰 글은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021 호주오픈 테니스 여제를 가리는 대망의 여자 단식 결승이 있는 날입니다 !

결승 대진은 

미국의 제니퍼 브래디(랭킹 24위) 선수와 일본의 랭킹 3위 오사카 나오미(랭킹 3위) 선수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선수들 프로필 소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은 맞대결 전적입니다.

 

 

처음 2014년도에 만나서는 브래디 선수가 오사카 선수를 2 대 0으로 이겼는데 후에 18년, 20년도 맞대결에서는 나오미 선수가 브래디 선수를 2번 만나 다 이겼네요.

 

그러면 이번 호주오픈 각 선수별 경기 결과도 한번 살펴보시죠.

오사카 나오미    
라운드 상대선수 스코어
1 파블류첸코바 6-1, 6-2
2 캐로 가르시아 6-2, 6-3
3 자브르 6-3, 6-2
4 무구르자 4-6, 6-4, 7-5
8강 슈아이 6-2, 6-2
4강 세레나 윌리엄스 6-3, 6-4

이번 대회 3번 시드자인 나오미 선수는 1라운드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났으나 정말 가볍게 누르고 올라와 16강에서 그랜드슬램 챔피언이죠 스페인의 가르비녜 무구르자 선수를 만나 첫 세트를 주고 세트올 접전 끝에 3세트를 7-5로 이기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는 돌풍의 주인공이죠. 대만의 슈아이 선수를 만나게 되는데 역시나 공의 힘 차이를 변칙과 수비로 극복하던 슈아이 선수를 파워로 제압하고 4강에서 힘과 힘의 대격돌 ! 세레나 윌리엄스 선수를 만나게 됩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 세트올에서 3세트를 나오미 선수가 가져가는 접전을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나오미 선수의 스트로크를 세리나 선수가 버티지 못하며 6-3, 6-4로 비교적 무난하게 나오미 선수가 승리를 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제니퍼 브래디    
라운드 상대선수 스코어
1 볼 소바 6-1, 6-3
2 브렌글 6-1, 6-2
3 주반 6-1, 6-3
4 베키치 6-1, 7-5
8강 페굴라 4-6, 6-2, 6-1
4강 무코바 6-4, 3-6, 6-4

이번 대회 22번 시드인 제니퍼 브래디 선수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 16강까지 쾌속으로 상대 선수들을 물리치며 올라왔는데요 8강에서 같은 미국 선수인 페굴라 선수를 만나 첫 세트를 주고 2,3세트를 가져오면서 체력을 좀 손실하며 이를 여파로 4강에서도 2번째 세트를 내어주며 또다시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릅니다.

 

 

간단히 이번 시즌 서브 스탯과 리턴 스탯을 비교하며 오늘 결승 결과에 대해 함께 예상해보도록 하시죠 !!

 

먼저 서브 스탯입니다.

전반적인 서브 스탯은 두 선수가 비슷합니다.

체격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보니 서브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다음 리턴 스탯입니다.

 

첫 서브 리턴 득점률은 두 선수가 비슷하나 그다음 스탯부터는 나오미 선수가 브래디 선수를 앞서고 있는 형상입니다.

나오미 선수두 번째 서브 리턴을 득점하는 비율이 60% 이상인 반면 브래디 선수56%이고

리턴 게임을 가져가는 확률이 다소 차이가 나는데 나오미 선수의 경우 44%, 브래디 선수는 25%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2021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을 조심스레 예상해본다면

오사카 나오미 선수가 제니퍼 브래디 선수를 2대 0으로 이기고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앞선 리턴 스탯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오미 선수가 리턴 능력이 좋아 브레이크 찬스를 많이 잡고 브레이크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능력에 따라 랭킹도 3위와 24위로 차이가 나는데요.

이런 기술적 측면 외적으로도 경기를 살펴보면 브래디 선수의 경우 경기 중 감정 표현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샷을 실수하거나 납득이 가지 않는 샷을 칠 경우 라켓을 던지거나 부정적인 제스처를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죠.

반면 나오미 선수의 경우 경기 중에 좋거나 싫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좀체 보여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포커페이스가 좋다고는 생각지 않으나

지금 호주는 더운 날씨, 그리고 결승전이라는 심리적 압박감을 고려해봤을 때 감정 컨트롤을 좀 더 잘하는

나오미 선수의 멘털도 조금 더 우위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 2021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

제니퍼 브래디 vs 오사카 나오미

오사카 나오미 vs 제니퍼 브래디

선수들의 경기 프리뷰였습니다. 먼저 참고하시고 경기를 보시면 더 재미있게 보시리라 생각됩니다.

과연 2021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은 누가 가져갈 것인가?!

제 예상이 맞을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럼 다음 글은 결승전 리뷰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WT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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