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21 롤랑가로스가 5월 30일부터 시작함에 따라 그 대진표 추첨이 완료되었는데요. 탑시드에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빅 3을 포함해서 메드베데프, 치치파스, 즈베레프, 루블레프 등 탑 10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 이번 롤랑가로스 대진표와 함께 프랑스오픈 상금 규모와 시드별 8강 진출 예상 선수까지 대회를 보기 전에 롤랑가로스 전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2021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탑 시드 분석
- 2021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기대되는 매치업(권순우 vs 케빈 앤더슨)
- 2021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중계방송 일정
페더러의 롤랑가로스 복귀만 하더라도 엄청난 이슈인데 탑 10의 선수가 한 대회에 모두 출전한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붉은 앙투카 코트만 해도 설레는 프랑스오픈인데 출전하는 선수들 클래스에 권순우 선수의 출전 소식까지!! 너무나도 설레는 2주간의 여정이 곧 시작됩니다.
1. 2021 롤랑가로스 탑 시드 분석
매년 봄은 붉은 흙 위에서 엄청난 경기들의 향연을 보여주는 클레이 코트 시즌인데요. 클레이 코트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2021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이 5월 24일 예선을 시작으로 5월 30일에 본선 1회전을 거쳐 6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라파엘 나달 선수의 14번째 롤랑가로스 우승 여부인데요. 우승 가능성을 한번 예측해본 지난 포스팅을 한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아래 링크 남겨놓습니다.
거침없이 탑시드 선수들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동의 1위를 이어나가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가 대회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베오그라드에서 세르비아 오픈 2 대회를 뛰고 있고 4강에 올라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 클레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전혀 보여주고 있지 못하는 조코비치 라 그런지 로마 마스터스에서의 준우승이 참으로 만족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는데 전반적으로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에서 그다지 강한 모습이 아니었던 조코비치여서 더욱 불안한 이번 대회입니다.
| 1번 시드 | 2번 시드 | 3번 시드 | 4번 시드 |
| 노박 조코비치 |
다닐 메드베데프 |
라파엘 나달 |
도미니크 티엠 |
| 5번 시드 | 6번 시드 | 7번 시드 | 8번 시드 |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
알렉산더 즈베레프 |
안드레이 루블레프 |
로저 페더러 |
이어서 클레이 코트 시즌에 들어 코비드 양성 반응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에 참여하게 된 다닐 메드베데프가 2번 시드를 받았습니다.
3번 시드는 역시 앙투카의 신, 흙신 라파엘 나달입니다. 몬테카를로에서 루블레프에게 마드리드에서는 즈베레프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그래도 바르셀로나 오픈과 로마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내며 컨디션을 완전히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4번 시드는 흙신의 자리를 넘보고 있으나 21시즌 잠시 주춤하고 있는 도미니크 티엠입니다. 그렇지만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대회 최고 성적은 2018, 2019년 준우승이고 2018년 대회에서는 4강에서 조코비치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던 적이 있는 만큼 원핸드 백 핸더지만 흙에서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5번 시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티엠 선수와 마찬가지로 원핸드 백핸더이죠. 한 가지 다른 점은 190cm가 넘는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서브와 스트로크 그리고 발리까지 페더러 이후 다시 나타난 완성형 올라운더입니다. 몬테카를로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첫 마스터스 타이틀을 들어 올리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요. 특히나 클레이코트에서 바운스 이후 느려지고 높이 튀어 오르는 코트 성질이 그의 스트로크가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만드는데요. 여기에 어프로치에 이은 네트플레이까지 클레이코트에서 서슴없이 플레이하는 선수입니다.(나달을 롤랑가로스에서 위협할 대항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6번 시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입니다. 클레이 코트에서 나달을 이기는 등 간간히 존재감을 뿜어내면서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롤랑가로스를 정조준하며 파리로 입성했습니다.
7번 시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입니다. 참 공격력하나만큼은 탑 4에 있어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선수인데 세컨드 서브와 버텨줄 타이밍에 버틸 수 있는 수비력인데 역시나 이 두 부분의 미흡이 지금의 랭킹에 머물게 하는 것인데 아직은 젊은 나이니만큼 좀 더 보완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요?
8번 시드는 영원히 1위일것만 같은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입니다. 서브면 서브, 포핸드면 포핸드, 발리면 발리, 수 읽기에서부터 멘털까지 유일한 약점이 백핸드일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선수였고 실제로 클레이코트에서도 곧 잘 치는 선수였으나... 동시대에 나달이 너무 일찍 데뷔해버리며 나달이 조금만 늦게 데뷔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클레이 코트 대회 결승에서 빈번하게 나달에게 졌습니다. 그리고 슬럼프를 딛고 다시 복귀했을 때 클레이 코트 시즌 자체를 건너뛰며 컨디션을 관리하며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위한 갈망을 보여주던 그가 프랑스오픈에 다시 참가하다니 너무나도 설레는데요. 얼마 전 제네바 대회에서 조금은 버거운 모습을 보여준 페더러인데 과연 롤랑가로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2. 2021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기대되는 매치업(권순우 vs 케빈 앤더슨)
대한민국의 기대주 권순우 선수가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본선에 자동 진출했습니다. 1회전 상대는 남아공의 강자 케빈 앤더슨 선수인데요. 한 때 탑 10에까지 올랐던 선수로 장신의 선수입니다.
아직 투어에서 만난 적은 없고 앤더슨 선수는 좀 지는 별이라고 봐야 나이도 그렇고 랭킹도 그렇고 반대로 권순우 선수의 경우는 50위 안으로 진입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권순우 선수야 리턴에서는 좀 확실한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이니 첫 서브가 얼마나 정확하게 들어가느냐가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1회전의 관건이라 생각이 됩니다.
3. 2021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방송중계 일정
2021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중계는 tvN과 XtvN에서 생중계한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대회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권순우 선수의 중계 일정 및 정확한 경기별 중계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는데요. 대회 일정이 정해지고 그에 따라 방송 중계 일정이 정확하게 나오면 곧장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 속 중계 일정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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