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채우 아빠입니다. 바르셀로나 오픈이 2회전이 끝나면서 16강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2회전 경기 결과와 함께 나달, 치치파스, 루블레프 등 주요 선수들의 경기도 요약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클레이코트 시즌의 ATP500 대회죠. 바르셀로나 오픈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스터스나 그랜드 슬램 못지않은 대진으로 선수들의 뜨거움이 붉은 클레이 코트 위에 분출하고 있는데요. 2회전 경기 결과부터 정리해서 보시죠.
| 선수명(시드) | 스코어 | 선수명(시드) |
| 디에고 슈바르츠만(4) | 3-6, 7-5, 6-1 | 프란체스 티아포 |
| 라파엘 나달(1) | 3-6, 6-2, 6-4 | 이야 이바쉬카(예선통과) |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 | 6-0, 6-2 | 자우마 무나르 |
| 안드레이 루블레프(3) | 6-4, 6-3 | 페데리코 가이오(럭키루저) |
|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5) | 6-4, 6-0 | 파블로 안두하 |
| 파블로 까레뇨 부스타(6) | 6-4, 6-0 | 조던 톰슨 |
| 데니스 샤포발로프(7) | 6-3, 7-5 | 제레미 샤르디 |
| 다비드 고팽(8) | 6-2, 6-4 | 피에르 위고스 에르베르 |
| 자파타 미랄레즈(예선통과) | 6-0, 4-4DET | 피비오 포그니니(9) |
| 펠릭스 오거 알리아심(10) | 4-6, 6-3, 6-0 | 로렌조 무세띠(와일드 카드) |
| 야닉 시너(11) | 6-3, 6-2 | 이고르 게라시모프 |
| 카메론 노리 | 6-4, 3-6, 6-3 | 카렌 하차노프(12) |
| 케이 니시코리 | 7-6(5), 4-6, 6-3 | 크리스티앙 가린(13) |
| 알렉스 드 미나(14) | 7-6(3), 6-2 | 알렉산더 부블리크 |
| 코렌틴 모우텟 | 6-4, 5-7, 6-3 | 다니엘 에반스(16) |
| 알버트 라모스 비놀라스 | 6-4, 6-4 | 아드리안 마나리노(17) |
대부분의 상위 시드 선수들은 3회전에 올랐으나 포그니니 선수는 예선 통과자인 미랄레스 선수에게 일격을 당하며 클레이 코트 시즌을 안타깝게 보내고 있습니다. 외에 하차노프, 가린, 에반스, 마나리노 등 시드 선수들이 시드를 받지 못 한 선수들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16강 대진이 더욱 재미있게 완성이 되었는데요.
주요 경기 요약(나달, 치치파스, 루블레프)
나달 선수가 이바쉬카 선수에게 식겁을 했습니다. 첫 세트에서 서브 게임을 2개나 브레이크 당하면서 3-6으로 첫 세트를 잡혔는데요. 나달 선수가 클레이 코트에서 지는 경기를 할 때 특징을 보면 스트로크가 굉장히 짧게 넘어간다는 점인데요. 어제도 첫 세트에서 스트로크가 대부분 서비스 라인 언저리에 떨어지면서 바운드가 높게 튀더라도 베이스라인에서 한두 발자국 들어와서 눌러 치기 적당한 공들을 치면서 이바쉬카 선수가 스트로크 게임을 자신 있게 운영할 수 있게끔 빌미를 제공하면서 첫 세트를 그대로 내어주었는데요.
몬테카를로에서도 이러한 경기 내용에 따라 루블레프 선수의 강력한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과연 이번 대회와 이어질 롤랑가로스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갑니다. 단순한 폼의 일시적 저하인지(컨디션이 안좋다라는 복잡한 표현이네요.) 아니면 노쇠화에 따른 쇠퇴인지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판단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시즌 아주 핫하게 보내고 있는 선수 치치파스입니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건너온 바르셀로나 오픈인데요. 여기서도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무나르 선수를 맞아 게임스코어 6-0, 6-2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는데요. 단순히 랭킹이 차이가 나서가 아니라 클레이코트에서는 무나르 선수도 무시하지 못하는 선수인데. 이 선수를 첫 세트 베이글을 먹이고 두 번째 세트마저 압살 해버리는 치치파스 선수입니다. 현재 폼으로만 보면 롤랑가로스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가 아닐까 합니다. 조코비치와 나달 선수는 빅 3이지만 어딘가 다소 불안한 모습이고 루블레프나 즈베레프 선수의 경우 치치파스 선수만큼의 임팩트는 없는 모양새입니다.(루블레프 선수의 경우 ATP 500 시리즈 왕자의 모습을 보여주곤 있지만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무기력하게 치치파스 선수에게 무너졌었죠.)
무튼 치치파스의 상승세가 바로셀로나까지 이어져 롤랑가로스에서 결실을 맺을지 너무나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ATP 500 시리즈 왕자의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루블레프 선수입니다. 바르셀로나 오픈도 ATP 500 시리즈인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럭키루저인 페데리코 가이오 선수를 비교적 손쉽게 제압하며 16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강에 오르면 치치파스 선수와 몬테카를로 리턴 매치를 성사시킬 수 있는데요. 과연 리턴 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도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재밌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16강 매치업
| 선수명(시드) | 상대전적 | 선수명(시드) |
| 라파엘 나달(1) | 11 : 2 | 케이 니시코리 |
| 카메론 노리 | 0 : 0 | 다비드 고팽(8) |
| 디에고 슈바르츠만(4) | 0 : 0 | 코렌틴 모우텟 |
| 자파타 미랄레즈(예선통과) | 0 : 0 | 파블로 까레뇨 부스타 |
|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5) | 0 : 2 | 야닉 시너(11) |
| 알버트 라모스 비놀라스 | 1 : 2 | 안드레이 루블레프(3) |
| 데니스 샤포발로프(7) | 2 : 2 | 펠릭스 오거 알리아심(10) |
| 알렉스 드 미나(14) | 0 : 4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 |
꿀잼 매치가 몇몇 보이네요. 우선 아굿 선수와 시너 선수의 매치가 아주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랄레즈와 부스타 선수의 매치업도 흥미로운 매치업인데요.
오늘은 바로셀로나오픈 2회전 경기 결과와 주요 경기 요약 그리고 16강 매치업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오픈 소식 전해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 ATP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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