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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요리

핸드드립커피_블루마운틴_드립커피 내리는 법부터 커피의 맛과 향을 표현하는 용어까지 커핑의 기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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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점심식사 후에 무조건 생각나는 커피, 나른한 주말 브런치에 함께 하는 커피, 이렇게 우리 옆에 없는게 이제는 상상이 안가는 것들 중에 하나가 커피인데요. 오늘은 아메리카노가 아닌 스페셜 티(싱글오리진)로 즐기는 핸드드립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습니다. 각각의 용어와 함께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법과 커피의 향과 맛을 표현하는 용어에 대해서 살짝 정리해봤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목차

  1. 싱글오리진? 블렌드?
  2. 스페셜 티?
  3. 핸드드립 내리는 법

드립커피
드립커피

1. 싱글오리진? 블렌드? 그 차이가 뭐지?

간단하게 커피 한 잔 하기위해 들린 카페에 싱글오리진, 블렌드 등등 이게 무슨소리야? 하는 용어들에 크흠 하신적 있으실테데요. 오늘은 커피에 대한 첫 번째 포스팅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용어만 설명드리겠습니다.

 

블렌드

보통의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2가지에서 4가지 정도를 섞어놓은 원두를 사용합니다. 무슨말이냐하면 고온의 고압추출식인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마시는 것이 아메리카노인데 한가지 원두만 사용하면 그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고온의 물이 고압으로 나와서 추출될 때 원두의 종류가 한가지라면 원두가 가지는 어떤 맛이 사라지거나 변형되는 등의 변수가 생기는데 각각의 다른 개성을 가진 원두를 섞어서 쓰게되면 각각 개성이 추출과정에서 서로의 맛에 영향을 주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이렇게 몇가지의 원두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블렌드라고 합니다.

 

싱글오리진

커피는 무조건 원두를 섞어서 사용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그래서 싱글오리진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싱글오리진은 한가지의 원두를 사용하면서 원두가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려 한 잔의 커피로 담아내는 방식인데 보통 스페셜 티라고 불리는 고급 원두를 사용한 핸드드립 커피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 커피 원두에서 커피 원액을 뽑아내는 방식을 브루잉(Brewing)이라고 하는데 브루잉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스페셜 티가 뭘까?

스페셜 티 커피 피라미드
스페셜 티 커피 피라미드

SCA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가 설치되면서 종래의 커피 품질이 생두의 크기나 생산지의 표고 등으로 결정됨에 따라 품질이 불균일하고 향미도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재배에서 추출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공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스페셜티 커피의 평가 기준이 발전하였습니다.

 

사진의 스페셜 티 커피 피라미드와 같이 커피 원두의 특징에 따라 원두의 품질을 나누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정의에 대해서는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생두의 물리적 평가와 원두의 향미 평가 양 측면의 결과를 가지고 스페셜티 커피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3.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알려드릴텐데요. 드리퍼의 종류에 따라 핸드드립 방법이 달라지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칼리타를 이용한 핸드드립 추출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1) 핸드드립에 필요한 도구

핸드드립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도구가 필요한데 다음과 같습니다.

  • 드리퍼(칼리타)
  • 서버 : 드리퍼 밑에 받쳐서 추출된 커피를 내려받는 것
  • 페이퍼필터 : 드리퍼에 맞는 필터를 사용합니다.
  • 드립포트 : 끓인 물을 담아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하는 주전자
  • 원두

핸드드립 도구들
핸드드립 도구들

3-2) 핸드드립 커피 추출 순서

  1. 끓인 물을 드립포트(주전자)에 옮겨 담습니다.
    - 물 온도는 보통 90~93℃ 정도
  2. 빈 드리퍼에 페이퍼필터를 넣고 드립포트의 물을 부어 페이퍼 필터를 행궈주며 드립서버를 예열해줍니다.
  3. 원두를 드리퍼에 25g 넣어줍니다. - 기호에 따라 원두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4. 드리퍼에 넣은 원두를 드리퍼를 흔들어 정리한 후에 물 30g을 부어서 30초 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 원두의 기한(오래됨)의 정도에 따라 뜸들이는 시간을 조절합니다.
    - 로스팅 한지 얼마 안된 신선한 원두는 뜸을 좀 더 들여도 되고 기간이 좀 지난 원두의 경우 뜸을 조금만 들입니다.
  5. 1차 추출 : 25g기준 물 100g을 드리퍼 정중앙을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정도로 원을 그리며 부어줍니다.
  6. 2차 추출 : 1차 추출 때 부었던 물이 1초 정도 간격으로 드립서버에 떨어지면 2차 추출을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동일한 양의 물을 동일한 방법으로 부어줍니다.
  7. 3차 추출 : 2차 추출과 마찬가지로 추출되는 커피 원액이 1초 간격으로 드립서버에 떨어지면 3차 추출을 시작합니다.
  8. 원하는 양의 커피가 추출되면 드리퍼를 제거해준 뒤 드립서버의 손잡이를 잡고 원을 그리며 흔들어주어 공기와 커피가 접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글로 설명하는 부분이 잘 안와닿으시죠? 그래 영상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위의 설명을 읽고 영상을 보시면 이해하기가 쉬울거에요^^

https://youtu.be/vVBuDFWAqAk

핸드드립 내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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