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TP투어소식

[2021윔블던테니스대회]_로저페더러윔블던3회전경기결과_윔블던16강 대진표분석입니다. 2021윔블던테니스대회조코비치, 페더러, 즈베레프, 메드베데프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7. 4.
반응형

안녕하세요 ~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도 어느덧 반 정도 지나왔습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순항 중이고 권순우는 분전했지만 2라운드까지였네요.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루블레프, 하차노프, 알리아심, 샤포발로프 등의 넥젠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이는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16강 매치업 분석과 더불어 페더러의 3라운드 경기 결과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목차
  •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로저 페더러 3라운드 경기 결과
  •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16강 대진표 집중 분석

윔블던 로고
윔블던 로고

연일 새벽에 벌어지는 윔블던 챙겨보시느라 많이들 피곤하시죠? 저도 계속해서 경기를 시청하다 보니 낮에 너무 힘든데요. 그래도 새벽이면 어김없이 티비 앞에 앉게 되네요. 어찌 보면 페더러의 윔블던이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그런데요. 하지만 경기를 볼 때마다 그저 감탄만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응원하는 선수가 순항 중인가요?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페더러의 경기 결과와 더불어 16강 대진표 분석 시작하겠습니다!

1.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로저 페더러 3라운드 경기 결과

지난 새벽 로저 페더러는 영국의 카메론 노리를 맞아 홈 관중들의 엄청난 응원이라는 큰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노리 역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더불어 점차 페더러의 패턴과 구질에 적응하며 경기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빡빡한 경기를 보여줬는데요.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1205승을 거둔 로저 페더러
로저 페더러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3라운드에서 통산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두 선수입니다. 영국 국적의 왼손잡이로 꽤나 까다로운 상대임은 분명했던 카메론 노리였는데요.

 

언제나 그랬듯 빠른 템포의 공격과 다양한 전술들을 적절하게 구사하면서 1, 2세트를 수월하게 가져오는 데 성공하는 페더러였습니다.

하지만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더불어 점차 페더러의 패턴에 익숙해져 가던 노리가 3세트를 7-5로 가져가는 데 성공하면서 승부를 묘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합니다.

페더러 윔블던 3라운드 경기결과
페더러 윔블던 3라운드 경기결과

페더러 역기 경기 분위기가 묘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느꼈는지 4세트 시작부터 노리를 강하게 압박해 들어갑니다. 그러나 페더러의 공격을 침착하게 잘 버텨나가던 노리가 2-2 자신의 3번째 서브 게임에서 결국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브레이크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경기가 끝났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던 순간 노리가 마지막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으면서 듀스 접전 끝에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나가면서 4-5의 자신의 서브 게임을 맞이하는 카메론 노리.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했지만 아직도 위기인 그는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어주면서 페더러의 16강 진출을 축하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페더러 윔블던 3라운드 경기 스탯
페더러 윔블던 3라운드 경기 스탯

마지막으로 페더러의 윔블던 3라운드 경기 스탯을 살펴보면 확실히 네트 플레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고 서브 게임에서 많은 위기를 맞이했지만 결국 서브 게임을 잘 지켜내면서 노리를 무너뜨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38번 시도 중 30개의 네트 플레이를 성공시켰고 48개의 위너를 기록하면서 33개의 에러만 범한 페더러가 대부분의 지표에서 카메론 노리를 압도하면서 승리한 윔블던 3라운드 경기였습니다.

 

2.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16강 대진표 집중 분석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개막한 지 어느덧 7일이 흘렀고 대회 또한 128드로에서 16강까지 절반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대회 초반 비가 내려 일정에 차질은 조금 있었으나 이후로 날씨가 계속해서 도와주면서 큰 일정의 꼬임 없이 순항하고 있는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입니다.

 

따라서 남자 단식 16강에 올라온 선수는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 그리고 16강 대진표 상 각 매치업의 결과는 과연 어떨지에 대해 간략하게 예상해보려고 합니다.

경기 진행 순서에 상관없이 시드 순서대로 16강 경기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2-1) 노박 조코비치 vs 크리스티앙 가린

조코비치 vs 가린 상대 전적
조코비치 vs 가린 상대 전적

2020 ATP 컵에서 대결을 한 경험이 있는 두 선수입니다. 87년생의 조코비치와 96년생의 가린의 나이 차이는 9년의 세월이 차이가 나는데요. 가린은 칠레 국적의 남미 선수로 대부분의 남미 선수들이 그러하듯 클레이 코트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플레이 스타일 역시 단단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린이 대진표를 조금 수월하게 받은 감이 있어서 첫 고비라고 할 수 있는 16강 조코비치와의 경기를 과연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의 저의 답은 '나름의 선전은 하겠지만 세계랭킹 1위와의 경기라는 부담감을 쉽게 떨치기는 어려울 것이다.'입니다.

 

2-2) 다닐 메드베데프 vs 후베르트 후르카츠

메드베데프 vs 후르카츠 상대전적
메드베데프 vs 후르카츠 상대전적

아직 투어에서 만나지 못한 두 선수입니다. 두 선수 장신에서 나오는 서브가 일품인 선수들인데요. 그간 잔디에서는 약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던 메드베데프가 마요르카에서 우승을 하고는 윔블던에서도 16강까지 올라오는 등 어느정도 잔디에 약하다라는 평가를 불식시키려 노력 중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후르카츠 역시 만만치 않은 선수로 치열한 승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면서 둘의 시합 결과는 후르카츠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해봅니다.

 

2-3) 알렉산더 즈베레프 vs 펠릭스 오거-알리아 심

즈베레프 vs 알리아심 상대전적
즈베레프 vs 알리아심 상대전적

3번 만나서 3번 모두 즈베레프가 이겼습니다. 서브나 스트로크 등에서 확실히 즈베레프보다는 한 수 아래라는 평가가 학계의 정설인 알리아 심 선수인데요. 다만 3라운드에서 닉 키르기오스와의 경기가 키르기오스의 기권으로 인해 조기 퇴근하게 되면서 엄청난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변수이며 즈베레프는 3라운드에서 테일러 프리츠와 4세트 혈전을 벌인 끝에 16강에 올라 체력적으로 조금은 몸이 무거울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변수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즈베레프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2-4) 안드레이 루블레프 vs 푸초비치스

루블레프 vs 푸초비치스 상대전적
루블레프 vs 푸초비치스 상대전적

2017년 헝가리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푸초비치스가 승리한 이후 최근 4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루블레프입니다. 다만 잔디코트에서의 경기는 없었고 모두 하드코트와 클레이 코트에서 벌어진 경기였는데요.

두 선수 모두 무난한 대진을 받아 올라왔고 나름의 첫 고비가 16강에서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루블레프의 첫 서브가 얼마나 들어가느냐와 푸초비치스가 루블레프의 공격력을 얼마나 잘 제어하느냐의 대결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루블레프가 조금은 어렵지만 공격을 잘 성공시키면서 8강에 진출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5) 로저 페더러 vs 로렌조 소네고

페더러 vs 소네고 상대 전적

2019 롤랑가로스 1라운드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두 선수입니다. 로렌조 소네고는 직전 대회였던 바이킹 인터내셔널 이스트본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좋은 흐름을 타고 윔블던으로 건너와서 윔블던에서도 16강까지 올라오면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페더러는 할레에서 몸만 풀었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윔블던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 또한 지금까지는 윔블던에 집중한 전략이 잘 먹히고 있으며 16강까지 전성기처럼 압살 하며 올라오고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경험과 전술의 다양함으로 잘 극복해내고 있는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페더러의 경기 모습입니다.

페더러는 이번에도 역시 소네고를 상대로 힘겨운 승부 끝에 8강에 진출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6) 마테오 베레티니 vs 이야 이바시카

베레티니 vs 이바시카 상대 전적

역시나 처음 만나는 두 선수입니다. 큰 신장을 바탕으로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스타일이 공통점으로 스트로크는 베레티니가 조금 더 우위에 있고 한가지 강점은 투핸드 백핸더인 베레티니가 의외로 슬라이스가 강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점이 하드 코트나 클레이 코트에서는 약한 점으로 분석할 수 있지만 잔디코트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두 선수의 경기는 누가 더 집중력을 끝까지 가지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느냐가 관건이며 베레티니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상해봅니다.

 

2-7) 데니스 샤포발로프 vs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

샤포발로프 vs 아굿 상대 전적
샤포발로프 vs 아굿 상대 전적

처음 만난 두 선수는 직접 대결은 없었지만 랭킹 10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 10위 쟁탈전에 있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고도 볼 수 있는 샤포발로프와 아굿입니다.

완전 공격형인 샤포발로프와 단단한 수비형인 아굿, 왼손잡이의 샤포발로프와 오른손잡이의 아굿, 원핸드 백 핸더인 샤포발로프와 더블 핸더인 아굿 이렇게 상반된 양극단의 스타일의 두 선수의 대결이 기대가 되는데요.

샤포발로프가 이번 윔블던에서 뭔가 사고를 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2-8) 카렌 하차노프 vs 세바스티앙 코르다

하차노프 vs 코르다 상대 전적
하차노프 vs 코르다 상대 전적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 코르다와 탑 10까지 들어갔다 조금 하향세인 하차노프가 윔블던 16강에서 만났습니다.

메드베데프와 루블레프와 달리 꾸준하게 성적이 하락하고 있는 하차노프가 윔블던을 기점으로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그랜드슬램은 커녕 투어대회에서도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 못했던 하차노프가 절치부심한 건지 윔블던에서 16강까지 오르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고 오고 있는 코르다를 만났습니다.자신의 포텐을 이제는 증명해내야 하는 하차노프, 자신의 포텐이 어디까지인지 확인해야 하는 코르다가 운명처럼 만나 경기.절실함의 하차노프가 코르다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이렇게 다양하다면 다양할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이 만들어낸 16강 대진표를 분석해봤습니다.저마다의 응원하는 선수가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오늘 포스팅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및 ATP 공식 홈페이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