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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투어소식

[2021윔블던테니스대회]_여자단식 16강 대진표 분석_엠마 라두카누_윔블던 여자 단식 엠마 라두카누는 누구일까요?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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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 대진에 대해서 분석해보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오픈 이후로는 남자 단식만 다뤄왔었는데, 그랜드슬램인 윔블던에 여자 단식을 다루지 않는 것은 너무 서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남자 단식 중계를 보다 이어지는 여자 단식경기를 몇 경기 보게 되었는데 지난 롤랑가로스와 마찬가지로 꽤나 흥미로운 신예 선수가 16강까지 진출하게 되었고 롤랑가로스 깜짝 우승자인 크레이치코바가 16강에서 현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와 만난 대진표를 확인한 순간 바로 포스팅해야겠다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윔블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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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떠오르는 신예 엠마 라두카누
  2.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16강 대진표 분석

 

1.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떠오르는 신예 엠마 라두카누

세레나와 샤라포바 이후 뚜렷한 스타가 없던 중에 시모나 할렙이라는 대기만성형 선수가 아기자기하며 성실한 플레이 스타일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며 그랜드슬램을 석권하게 됩니다. 이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많은 테니스 팬의 사랑을 받은 할렙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롤랑가로스 이전 대회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롤랑가로스에 빠지게 되었고 이번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까지도 코트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호주 오픈 이후 그랜드슬램에서 여자 단식을 포스팅하고 있지 않았는데 우연히 남자단식경기 이후 벌어진 여자 단식경기를 보고는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되었습니다.

엠마 라두카누
엠마 라두카누 출처 -AELTC / Florian Eisele의 사진

바로 사진 속 엠마 라두카누인데요.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라두카누는 2세 때 런던으로 건너와 5세 때부터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성적으로는 ITF 서킷에서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했었고 WTA투어 대회는 2021년에 들어와서야 와일드카드를 받고 노팅엄 오픈 본선에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를 받고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얻은 기회를 당차게 잡은 라두카누는 4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영국 청소년이 되었으며 생후 18년 239일로 최연소 기록까지 세우게 됩니다.

평소 우상으로 여기는 선수는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과 중국의 리나를 꼽았는데 두 사람의 사고방식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운드 상대 선수 스코어
1라운드 디아트첸코 7-6(4), 6-0
2라운드 본드루소바 6-2, 6-4
3라운드 시르스테아 6-3, 7-5

이렇게 파죽지세로 16강에 도착한 라두카누의 상대는 랭킹 75위의 톰랴노비치로 이 경기 역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보면서 라두카누의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은 경기들을 응원해봅니다.

 

2.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 대진표 분석

세레나 윌리엄스가 경기 도중 미끄러지면서 부상으로 기권하게 되었고 할렙과 오사카 나오미는 부상과 도쿄 올림픽 참가라는 이유로 이번 윔블던을 거르면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대진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라두카누라는 신예가 나타나고 크레이치코바라는 롤랑가로스의 신성이 16강에 안착했고 랭킹 1위 애슐리 바티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약간은 묘한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 대진표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가우프 VS 커버

라두카누와 더불어 또 다른 10대 선수인 코코 가우프입니다. 2004년생으로 17세 시즌인 가우프는 이미 투어 타이틀이 2개나 될 정도로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올해 롤랑가로스 8강까지 오른 뒤 윔블던에서도 16강까지 올라오면서 그랜드슬램에서까지 성적을 쌓아가고 있는 선수입니다.

상대 선수로는 독일의 안젤리크 커버로 지금은 랭킹이 28위까지 내려와 있지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며 2018년 윔블던 챔피언 출신에 호주 오픈과 us오픈 챔피언이기도 한 베테랑 선수입니다.

이번 대결이 처음 만남인 두 선수 스타일은 여자 선수들 특유의 수비에 베이스를 둔 베이스라이너들이라는 점입니다.

바도사 VS 무쵸바

스페인의 폴라 바도사와 체코의 캐롤리나 무쵸바의 16강전 역시 비슷한 랭킹의 맞대결로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나이도 각각 23세와 24세로 또래에 키도 180cm로 동일한 두 선수가 푸른 잔디 위에서 치열한 경기를 할 것이나 무쵸바 선수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고 예상해봅니다.

리바키나 VS 사발렌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2번 시드 사발렌카가 엘레나 리바키나를 16강에서 만났습니다. 투어에서 2번 만나 사발렌카가 2번 다 승리를 거둔 전적이 있습니다.

두 선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파워인데요. 키는 184cm의 리 바키나가 182cm인 사발렌카보다 2cm 더 크지만 사발렌카의 탄탄한 하체와 코어에서 나오는 파워를 잔디 코트에서 버티기는 어려워 보이며 사발렌카는 복식도 투어 타이틀이 6개나 있을 정도로 네트플레이를 잘하는 선수이기에 사발렌카의 우위를 예상해봅니다.

시비옹텍 VS 자베우

2020 롤랑가로스 챔피언 이가 시비옹텍이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튀니지의 자베우를 만났습니다. 두 선수는 2019 워싱턴 대회 32강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2-1로 시비옹텍이 승리를 했었는데요.

자베우 선수의 경기를 잠시 지켜본 바로는 여자 선수이지만 백핸드 슬라이 스샷을 남자 선수들과 흡사하게 구사하는 모습에 조금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서브도 높은 토스에 이은 템포가 긴 서브가 아닌 짧은 토스에 퀵 서브를 구사하는 등 남자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조금 더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발렌카와 마찬가지로 탄탄한 하체 힘을 바탕으로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구사하기에 그랜드슬램 챔피언 출신이지만 시비옹텍 선수보다 잔디에서는 조금 더 우세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라두카누 VS 톰냐노비치

이번 대회 초 신성인 라두카누가 호주의 톰냐노비치를 만났습니다. 라두카두의 투어 커리어가 지금부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투어에서 만난적은 없고 두 선수의 나이는 10살이나 차이가 납니다. 톰냐노비치도 28세로 20대 선수이지만 라두카누가 워낙 어리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이 차이 나게 되네요.

기본적인 능력은 톰냐노비치가 우세하지만 10대의 매서운 돌풍 앞에 라두카누의 기세와 홈 관중의 엄청난 응원을 어찌 이겨낼지가 이번 승부의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바티 VS 크레이치코바

16강 대진 중에 아마 네임벨류로는 가장 높은 경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랭킹 1위의 애슐리 바티가 2021 롤랑가로스 챔피언 바보라 크레이치코바를 만났습니다.

이번 대결이 처음이지만 투어 복식경기에서는 7차례나 만난 적이 있는 특이한 경력의 두 선수입니다. 결과는 바티가 5승 크레이치코바가 2승으로 바티가 앞서 있지만 복식의 경우 파트너와의 호흡과 상성에 있어 변수가 많아 그저 서로 잘 안다는 정도의 지표가 될 듯합니다.

25세로 동갑내기인 두 선수가 복식이 아닌 단식 16강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최근 기세로는 크레이치코바가 앞서고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바티가 조금은 우위라고 예상되는데, 올해 컨디션은 크레이치코바가 훨씬 좋게 느껴지기에 크레이치 코바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해봅니다.

 

키스 VS 골루비치

2017년 us오픈 챔피언 메디슨 키스가 골루비치를 만났습니다.

두 선수 통산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며 2경기 모두 승리자가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했기에 초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듯 예상해봅니다.

초반에 자칫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잃는 쪽이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기가 될 것 같은데요. 

두 선수 모두 16강까지 파죽지세로 올라온 터라 제대로 된 진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메디슨 키스의 우위를 예상해봅니다.

플리스코바 VS 삼소노바

2016년 us오픈 챔피언이자 전 세계랭킹 1위의 캐롤리나 플리스코바가 러시아의 삼소노바를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16강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통산 기록에서는 플리스코바가 압도적인 것이 분명하지만 2021 시즌 성적을 보면 플리스코바가 15승 12패에 아직 타이틀이 없지만 삼소노바는 23승 13패에 하나의 투어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우승한 대회가 바로 베를린 대회로 잔디코트 대회였는데요. 그만큼 이번 시즌 성적이 삼소노바가 더 좋은 것과 더불어 윔블던 직전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기세와 컨디션이 모두 삼소노바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관록의 플리스코바 보다는 삼소노바가 약간은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예상해봅니다.

 

이렇게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 대해 포스팅을 마무리해보겠습니다.

할렙이 빠지면서 조금 김이 센 것 같이 느껴졌으나 여러 신성들의 등장과 더불어 그랜드슬램 챔피언들 역시 16강에 올라와 주면서 그랜드슬램 그것도 윔블던의 명성에 걸맞은 대진표가 만들어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 선수들 중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우승할까요?이번 16강전을 둘러보면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과 여자 단식에서 어떤 선수가 우승할지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및 WT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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