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채우 아빠입니다. 주말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멕시코 오픈 4강 경기들이 끝이 났는데요. 빠꾸 없이 바로 가시죠!
| 선수명(시드) | 스코어 | 선수명(시드) |
| S. 치치파스(1) | 6-1, 6-3 | L. 무세띠(예선통과) |
| A. 즈베레프(2) | 6-4, 7(5)-6 | D. Koepfer |
원핸드 백핸더의 어린 두 선수의 대결이었죠. 치치파스 선수와 무세띠 선수의 4강전은 확실히 치치파스 선수가 한 수 위의 실력으로 무세띠 선수를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중간중간 번뜩이는 샷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무세띠 선수의 스트로크 지점은 베이스라인에서 많이 후퇴한 지점이었고 치치파스 선수의 경우 베이스라인 언저리 혹은 바로 근접 지역에서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무세띠 선수를 압박하는 양상이었습니다. 따라서 치치파스 선수의 샷은 길었고 그에 반해 무세띠 선수의 스트로크는 짧아지면서 어프로치에 이은 공격 혹은 짧은 드롭샷을 받아내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있었습니다. 결과 역시 6-1, 6-3으로 압도적이었죠.
1번 시드의 자존심을 지키며 치치파스 선수가 돌풍의 무세띠 선수를 잠재우며 결승에 선착합니다.
무세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신예 선수이죠.
에드 사이드에서의 서브와 좀 더 베이스라인에 붙어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도록 다듬는 다면 머지않아 ATP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대회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기대해봅니다.
2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 선수와 D. Koepfer 선수의 4강전입니다.
2세트 초반 지진이 발생할 정도로 맨틀까지 관심이 컸던 경기였는데요. 맨틀이 기대할 정도로 Koepfer 선수는 즈베레프 선수에게 주눅 들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칩니다. 랭킹 차이가 많이 난 두 선수의 대결이었지만 일방적이지 않고 9구 이상 이어지는 긴 랠리도 많이 있었던 아주 팽팽한 경기였는데요. 결정적인 포인트 때마다 즈베레프 선수는 상위 랭커로써의 실력을 보여주며 첫 세트 6-4, 2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까지 갔지만 타이브레이크 7-5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4강에서 패배한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운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다음 대회에서의 행보를 기대하게끔 했는데요. 우리 나라의 정현 선수와 권순우 선수도 이 아카풀코 멕시코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있었는데요. 얼른 다시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4강 경기 결과였습니다.
다음은 결승 매치업이죠. 치치파스 선수와 즈베레프 선수의 결승경기를 예상하는 글로 찾아뵐게요 ^^
재미나게 읽으셨다면 공감 부탁드리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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