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경기결과]_바이킹 인터네셔널 이스트본 테니스대회_권순우 16강전 경기결과입니다. 권순우 vs 마르틴 푸초비치스

안녕하세요 ~ 권순우 선수가 지난 예선 1회전에서 졌었던 대회였죠. 이스트본 오픈 테니스대회에 러키 루저로 다시 본선에 출전하게 되면서 1회전은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했고 2회전에서는 마르틴 푸초비치스 선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선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권순우 선수가 과연 본선에서는 잔디에 적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지 경기 결과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목차

• 바이킹 인터네셔널 이스트본 16강 권순우 vs 푸초비치스 경기 결과
• 바이킹 인터내셔널 이스트본 8강  권순우 vs 이야 이바쉬카 경기 예상

권순우

같은 대회 예선에 참가했지만 예선 1회전에서 랭킹 차이 꽤 많이 나는 어린 선수를 맞아 세트올 분전 끝에 패배하며 윔블던 준비에 조금의 차질을 빚은 권순우였는데요. 다행히 본선 시드 선수가 이탈하면서 생긴 공백에 러키 루저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또한 4번 시드였던 바쉴라쉬빌리를 대신해 본선에 진출한 권순우는 대진표에 따라 1회전을 부전승으로 2회전에 바로 진출했고 상대 선수로 랭킹 49위의 강자 헝가리의 마르틴 푸초비치스를 만나게 됩니다. 과연 이 경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1. 바이킹 인터내셔널 이스트본 16강 권순우 vs 푸초 비치스 경기 결과

랭킹 77위의 권순우, 상대는 랭킹 49위의 마르틴 푸초비치스.

올 시즌 로테르담에서 준우승을 했고 2018년 제네바 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최고 랭킹 31위까지 올랐던 강자 푸초비치스를 맞아 권순우는 첫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7-4로 승리하며 자신도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4-7로 내주며 세트올 접전으로 흘러가는데요.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권순우 선수가 3세트 푸초비치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하면서 3세트 게임스코어 6-3, 최종 세트 스코어 2-1로 푸초비치스 선수를 이기고 투어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권순우 vs 푸초비치스 : 7-6(4), 6-7(4), 6-3 - 권순우 승

 

2. 바이킹 인터내셔널 이스트본 8강 권순우 vs 이바쉬카 경기 예상

올해 마이애미 마스터스 1회전에서 맞붙었던 벨라루즈의 이야 이바쉬카를 다시 만났습니다. 투어에서는 2번 만났고 애틀랜타 챌리져에서 1번 만나 총 3번을 만난 선수입니다.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챌린져에선 권순우가 승리했고 투어에서 만난 2번은 모두 이바쉬카가 승리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투어에서 2번 만난 대회가 모두 마스터스 대회였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큰 포인트가 걸린 대회에서는 이바쉬카가 전력을 넘어 사력을 다해 권순우에게 대항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순우vs이바쉬카 상대 전적

이바쉬카 특징으로는 우선 서브가 강점인 선수입니다. 193cm라는 큰 키를 이용한 타점 높은 서브가 일품인데요.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의 맞대결에서도 결국 이바쉬카의 서브를 권순우가 공략하지 못하면서 3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 3세트를 내주면서 패배했었습니다. 

이바쉬카의 올 시즌 잔디코트에서의 서브 스탯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브 에이스	19	두번째 서브 득점률	59%
더블 폴트	5	서비스 게임 승률	81%
첫서브 성공률	64%	브레이크 포인트 방어율	50%
첫서브 득점률	73%	전체 서비스 포인트 승률	68%

서브에 특화된 선수인만큼 서브가 들어가면 거의 포인트를 딴다고 봐야 하는데요.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렸을 때는 서브 게임을 지키는 확률이 50%이기 때문에 결국 권순우가 이바쉬카를 이기려면 이바쉬카의 서브 게임을 듀스 게임으로 꾸준히 압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첫 서브 리턴 시 득점 확률이 19%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첫 서브에 집중하여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잔디코트에서의 적응 훈련을 마치고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진출할 계획이 권순우 선수인데요. 이번 대회에서 이바쉬카에 설욕하며 개인 통산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의 상승세를 윔블던 테니스대회까지 이어 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