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마무리되고 곧 윔블던이 시작되는데요. 잔디 코트에 적응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권순우 선수가 챌린지급(챌린지 125 대회) 대회인 노팅엄 챌린지에 2번 시드로 출전하여 1회전을 마쳤습니다. 1회전에서 체코의 토마스 마첵을 만나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는 소식입니다. 경기 결과와 함께 2회전 상대와 경기 양상에 대한 예상도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노팅엄 챌린지 대회 소개
- 노팅엄 챌린지 1회전 권순우 경기 결과
- 노팅엄 챌린지 2회전 권순우 경기 예상
이번 롤랑가로스의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2주 뒤인 6월 28일부터 윔블던이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클레이 코트와는 특성이 완전 다른 잔디 코트에 선수들이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요. 롤랑가로스 이후 보통 2개 정도의 웜업 대회를 거치고 윔블던으로 가는데 이번 시즌엔 웜업 대회로 하나 정도 겨우 뛰고 출전할 수 밖엔 없어서 윔블던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조금은 걱정이 되는 가운데 권순우 선수는 윔블던을 대비하여 잔디코트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노팅엄 챌린지 경기 결과들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팅엄 챌린지 대회 소개
한때 ATP 250대회로 투어급 대회였지만 지금은 챌린저 급으로 격하되면서 우승 포인트 125점에 우승상금 18,290 파운드로 규모가 조금은 작은 대회가 되었습니다.
32드로 대회로 1번 시드는 리샤르 가스케, 2번 시드 권순우, 3번 시드 안드레아스 세피, 4번 시드 케빈 앤더슨, 5번 시드 마이클 이머, 6번 시드 미카일 쿠쿠쉬킨, 7번 시드 스기타 유이치, 8번 시드 야스타카 우치야마로 부전승 없이 러키 루저나 예선 통과, 와일드카드 선수들과 1회전부터 바로 경기를 치러나가게 됩니다.
2. 노팅엄 챌린지 1회전 권순우 경기 결과
노팅엄 챌린지에서 권순우의 1회전 상대는 체코의 토마스 마첵입니다. 20살의 어린 선수로 신장(183cm)과 피지컬(74kg)이 권순우와 매우 흡사한 선수였습니다.
투어에서 만난적은 없지만 챌린저대회에서 올 해만 두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첫 만남이었던 3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누르술탄 챌린저 8강에서 만나 마첵이 권순우를 6-2, 6-1로 이기고 승리했었습니다.
그리고 노팅엄 챌린지에서 다시 만나 이번에도 마첵이 첫 세트를 따내며 승리하는 가 했는데 2세트부터 힘을 내면서 2, 3세트를 이기면서 그 어렵다는 패 승승을 시전 하며 2회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3. 노팅엄 챌린지 2회전 권순우 경기 상대 및 경기 예상
권순우의 노팅엄 챌린지 2회전 상대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다미르 드줌하르입니다. 랭킹 125위에 92년생 29세의 선수입니다. 피지컬은 키는 175cm에 68kg으로 권순우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투어에서 한 번만나 드줌하르가 이긴 전적이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시죠.
드줌하르가 지금은 125위에 위치해 있지만 2018. 7. 2. 랭킹에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인 23위까지 오른 강자로 단순히 랭킹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 선수입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키의 선수지만 좌우 코트 커버력이 강하고 스트로크 역시 단단한 선수로 탑 랭커랑 대결에도 주눅 들지 않고 본인의 플레이를 착실하게 하는 스타일의 선수로 잔디 코트라는 변수가 있지만 쉽지 않은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대회 2번 시드로서 첫 서브와 함께 슬라이스샷과 발리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사진 및 자료 출처 : ATP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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