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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아이랑

비고츠키의 근접발달영역과 비계설정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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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서채우 아빠입니다.

오늘 영상을 하나 올렸는데 거기서 둘째가 첫째를 보고 따라 하면서 크다 보니 항상 둘째가 첫째보다 빠르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게 근접 발달영역이라는 개념에서 기인한다고 언급을 했었는데요.

영상 속에 지나가는 내용이라 블로그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일반교육학 공부를 통해 교육심리 파트에서 여러 인지발달이론들에 대해 공부했었는데요.

러시아의 교육학자인 비고츠키의 인지발달이론 속에 근접 발달영역과 비계 설정이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임용 공부처럼 막 피아제부터 해서 인지발달이론엔 어떤것들이 있고 거기에 비고츠키는 어떤 관점에서 솰라솰라 하면....)

우선 근접 발달영역의 개념부터 알고 가야겠죠?

 

근접발달영역의 개념

실제 발달 수준과 잠재발달수준 사이의 영역

실제발달수준 = 남의 도움 없이 혼자서 과제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

잠재 발달 수준 = 성인의 안내나 보다 능력 있는 또래들과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

 

비계 설정의 개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 난이도와 도움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여 제공하는 것을 의미

 

즉 앞선 또래(언니)와 협동을 늘 하는 둘째이기 때문에 이 근접 발달영역 안에서의 교육과 훈련이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그 효과가 더욱 잘 나타나게 되어 둘째가 항상 더 빠른 성장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볼 수 있죠.

그럼 앞선 또래(언니)는 주기만 하고 본인이 이득이 되는 것은 없으니 언니에게는 무쓸모가 아니냐? 언니는 그럼 어찌 집에서 성장하나?라고 의문을 가지실 수 있을 텐데요.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이 분명 있습니다. 이러한 앞선 또래가 협동을 통해 어떤 활동을 하게 되면 도와주는 입장이 되겠지요? 이때 도와주는 입장의 아이에게도 학습과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정교화 과정인데요.

가르치면서 배운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따라오는 아이를 자기가 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통해 가르치려고 시도할 텐데요. 이때 딱! 성장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성주의가 교육과정의 대세로 떠오르고 이것이 모둠학습, 협동학습 등의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이해가 되셨나요?

오늘은 간단하게 근접 발달영역과 비계 설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을 교육학적 지식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밑에 영상도 짬나실 때 한번 봐주세요 ^^

https://youtu.be/aW1ctANOD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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