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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아이랑

아이가 좋아하는 아빠의 특징 / 아빠가 놀아주는 비법입니다. 1편-아이의 행복은 곧 부모의 행복이다!(feat. 지속성)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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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서채우 아빠입니다. 오늘은 아이랑 놀아주는 꿀팁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선 글 들에서 아빠가 아이랑 놀아줘야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께서는 아래에 링크 남겨드릴 테니 꼭 한번 참고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2021.02.04 - [육아 고민] - 육아고민 _ 아기 키우기 많이 힘드시죠? 잘 키워 봅시다 !

 

육아고민 _ 아기 키우기 많이 힘드시죠? 잘 키워 봅시다 !

안녕하세요 서채우 아빠입니다. 테니스와 더불어 오늘부터 함께 다뤄볼 이야기는 바로 육아입니다. 애초에 육아 이야기에 대한 블로그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좀 더 공부를 하고 게시를 시작해야

biyafafa.tistory.com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면 정서지능이 발달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오늘은 어떻게 놀아주는 게 과연 잘 놀아주는 것인가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해봅니다.

많은 논문과 글들에서 아빠가 놀아주면 아이에게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아빠들이나 엄마들께서는 고민에 빠집니다. 어떤 고민일까요?

저도 초창기에? 첫째, 둘째를 키우면서도 사실 잘 못했던 부분입니다. 바로 어른들 관점에서 고민한다는 점입니다. 무슨 말인지 감이 오시나요?

아이는 자주 자신과 소통하고 교감하길 원합니다. 함께 눈을 마주치고 같은 동작을 하거나 같은 모양을 흉내 내거나 등등

그러나 어른은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 우선 계획을 합니다. 아침엔 뭘 하고 점심은 뭘 먹고 밥 먹고 나서는 어딜 가며 어떤 활동이 아이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그렇게 놀아주기 위해서 익혀야 할 지식이나 스킬이 있는지 등등 쉽게 말해 너무 거창해집니다. 특히나 아빠의 경우 평일 같은 경우에는 업무나 일상에 따라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느끼셔서 아이를 위해 주말에 할 행사에 대한 고심을 많이 하시고 계실 겁니다.

물론 이러한 어른들의 계획이나 행사들이 잘못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이에게 좋으면 좋았지 나쁜 방법이 절대 아님을 알려드리며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보다 효과적이고 직접적으로 더 도움이 되는 활동들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시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그 방법이 뭐냐? 물으신다면 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바로 윗 문단 내용이 떠오르신다면 당신은 육아 고수! 

그것은 바로 '자주 교감하고 소통하라'입니다. 다시 말해 시간을 할애하여 어떤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팁 1)  아이에게 1분만이라도 좋으니 오롯이 아이에게 집중할 것.

제목만 보시고는 감이 잘 안 오시죠? 아이와 놀아주는 것의 제일 핵심은 바로 양(시간)보다는 질입니다! 이제는 좀 이해가 가시나요? 퇴근해서 집으로 가면(야근으로 인해 아이가 잠들게 되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 속상하네요ㅜ) 아이가 아빠를 몹시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엔 아이는 퇴근하는 아빠를 그날 처음 보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다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가서 현관문을 열었을 때 쪼르르 달려 나오는 아이의 모습에 기운을 많이 얻으실 텐데요.이때 얼른 들어가서 먼저 씻으시고 피곤하시더라도 1분만 시간을 내셔서 아이와 함께 놀아주세요.이게 무슨 팁이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곰곰이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일주일 동안 아이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는 게 며칠이나 되시나요? 아이들은 주말에 캠핑도 좋고 공원, 놀이공원에 가는 것도 너무 좋아하지만 매일같이 자기와 함께 놀아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분씩 잠깐잠깐 아이랑 놀아주는 것은 부담 없이 아이와 놀아주는 것을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앞서 날을 잡고 계획을 세워서 어디론가 떠나는 놀이는 한 주 한 주 지날 때마다 아빠에겐 부담으로 다가오며 주말에 각종 행사가 겹치는 날에 놀이가 취소가 되면 아이에게는 실망감으로 이어지게 되어 지속성을 잃어버리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잠깐, 잠들기 전 잠깐 놀아주는 것은 부담 없이 매일매일 이어나가기가 좋죠. 매일 다른 놀이를 계획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아이는 그 시간 아빠와 함께 있는 것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죠.그래도 나는 도저히 뭘 하고 놀아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참고할 만한 예시를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1) 남아의 경우 거실에서 간단하게 풍선이나 고무공으로 공놀이를 합니다. 풍선을 던지고 손으로 치거나 발로 패스를 주고받거나 등등 활동 중간중간 아이가 풍선을 잘 잡거나 칠 때 공을 정확하게 패스했을 때 '이야 ~ 00가 아주 잘하는데?!' 등의 칭찬을 함께 해주면 아이의 만족도는 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1-2) 여아의 경우 활발한 아이의 경우 1)처럼 공놀이를 해도 좋고 아니라면 함께 인형극이나 동화책 읽어주기 혹은 아이가 하고자 하는 놀이에 동참해주시면 됩니다.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첫째 아이가 상황극 하는 걸 엄청 좋아합니다. 해서 공룡놀이나 기타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연극을 하자고 하는데 아빠에게 어떤 역할과 대사를 코딩합니다. 그럼 저는 고민할 거 없이 아이가 코딩한 데로 따라가면 첫째는 신이 나서 여러 가지 다른 상황들을 즉각 즉각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6세인데 한 4세 정도부터 이렇게 놀았던 거 같습니다. 초반엔 제가 이런저런 대사들과 함께 액션을 취하다가 점차 아이가 성장하고 발달함에 따라 상황극이 좀 더 심화되고 첫째가 상황을 설정하고 놀이를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1-3) 저녁에 야구 경기나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데 아이가 옆에 와서 놀아 달라고 하면 고민하지 마시고 소파 끝에 걸터앉아서 다리로 터널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아빠의 다리로 만든 터널을 통과하는 놀이를 재미난 대사와 함께 시작해주세요. 아이는 아빠 다리 터널을 아주 신나게 기거나  뛰어넘어 다닐 겁니다. 그러면 시청이 끊어지지도 아이가 울지도 않으니 1석2조의 효과 아니겠어요? 

 

이밖에도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어떠한 계획이나 도구 없이도 놀아줄 수 있는 방법들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주 많이 있습니다.하지만 저도 그랬고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부모님들께서도 아 뭐 하고 놀아줘야하지? 라는 고민들을 많이 하실텐데요.글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놀아주는 방법들에 대해서 제가 우리 아이들과 뭐하고 노는 지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아래 제 유튜브 채널에 가셔서 아이들과 뭐하고 노는지 한 번 둘러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https://www.youtube.com/channel/UCcFQtG-Pf7ATZhRAsz57N9g

 

뺘TV - 아빠랑 놀자, 아빠가 알려주는 세상

안녕하세요 뺘TV입니다. 3남매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아이들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고민하고 실천해보는 채널입니다. 또한 아이들과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과

www.youtube.com

둘러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오늘 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아이 어떻게 하면 잘 키우는 것인지에 대한 제 고민과 그 방법들에 대해 연재할 예정이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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