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도쿄올림픽 테니스가 마무리되었고 이제 우리 앞에는 시티오픈이 다가왔습니다. 8월 2일부터 8일까지 펼쳐지는 시티오픈은 us오픈으로 가는 관문 중 하나로 ATP 500 대회입니다. 64드로에 16명의 시드 선수들에게 2회전 자동 진출권을 부여한 시티오픈에 라파엘 나달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외에는 대다수 미국 선수들과 캐나다 등의 북미권 선수들로 대진표가 꾸려졌는데요. 시티오픈의 탑 시드 선수들과 대회 상금, 랭킹 포인트 등 시티오픈 전반에 대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시티오픈 상금 / 랭킹 포인트 / 시드 선수들
- 시티오픈 대진표 분석
시티 오픈은 이후 두 개의 마스터스 대회와 250 대회를 지나면 us오픈이기 때문에 us 오픈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좋은 대회로 볼 수 있습니다. 조코비치의 경우에는 연속 세계랭킹 1위 유지 기록이 진행 중이라 이것저것 포인트를 관리해야 하지만 로저 페더러나 라파엘 나달은 이제 랭킹은 그랜드슬램에서 시드를 받는 정도의 의미일뿐이고 그랜드슬램에서 누가 하나의 트로피라도 더 가지고 가느냐의 대결이기에 시티오픈은 거르고 마스터스 대회 중 하나 정도 참가하거나 마스터스 대회를 뛰고 쉬었다가 us오픈을 뛸 줄 알았는데 라파엘 나달이 시티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게 됩니다!!
조코비치는 도쿄에서 체력을 많이 소진했고, 페더러는 푹 쉬고 있는 중이며 나달은 시티오픈에 출전합니다.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 슬램인 us오픈에서 이 셋은 어떤 결과를 거머쥘까요?
라파엘 나달은 시티오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1. 시티오픈 총 상금 규모 / 랭킹 포인트 / 시드 선수들
앞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시티오픈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며 8월 2일부터 8일(현지 날짜 기준)까지 열립니다. 코트 표면은 하드코트이며 64드로에 48명의 선수들이 일주일 간 각축전을 펼칩니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2,046,340 미국달러입니다. 한화로 환산해보면 약 23억 5천만 원 정도입니다. 각 라운드별 랭킹 포인트와 주어지는 상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금(달러) | 랭킹 포인트 | |
| 우승 | 350,755(약 4억 원) | 500 |
| 준우승 | 178,500(약 2억 원) | 300 |
| 4강 | 91,500(약 1억 원) | 180 |
| 8강 | 48,000(약 5천백만 원) | 90 |
| 3라운드 | 24,400(약 2천8백만 원) | 45 |
| 2라운드 | 13,300(약 천5백만 원) | 20 |
| 1라운드 | 7,520(약 8백6십만 원) | 0 |
시티 오픈의 우승 상금은 미국 달러로 350,755달러로 한화로 약 4억 원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랭킹 포인트도 500점 받을 수가 있는데 일주일 대회 잘 치르면 4억 원이라는 상금이 들어온다니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운동할 의욕이 뿜뿜하겠습니다.
테니스의 경우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어가서 일정기간 동안 유지하면 연금이 보장되고 랭킹을 유지하기 위해 투어를 다니면 상금으로도 훈련비와 기타 생활이 유지된다고 하니 탑 100이라는 숫자가 지니는 상징성이 그만큼 중요하다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가 극복되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탑 100 안에 다수 포진되기를 기원합니다.
시티오픈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들입니다.
1번 시드 - 라파엘 나달 / 2번 시드 - 펠릭스 오제-알리아심 / 3번 시드 - 알렉스 드 미노 / 4번 시드 - 그리고리 디미트로프
5번 시드 - 야닉 시너 / 6번 시드 - 다니엘 에반스 / 7번 시드 - 카메론 노리 / 8번 시드 - 레일리 오펠카
이상 탑 시드 8명의 선수들이었고 외에 16번 시드까지 배정받은 선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9번 시드 - 알렉산더 부블리크 / 10번시드 - 테일러 프리츠 / 11번시드 - 존 밀먼 / 12번시드 - 세바스티앙 코르다
13번시드 - 베노아 페어 / 14번시드 - 로이스 해리스 / 15번 시드 -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 / 16번시드 - 프란체스 티아포
이상 하위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어서 탑 시드 선수들을 위주로 대진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시티오픈 대진표 분석
앞서 소개해드린 16명의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들은 1회전을 하지 않고 2회전에 자동으로 진출되어 있습니다.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들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1회전을 승리해야 시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상위 4명의 탑시드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티오픈 대진표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대진표는 아래의 PDF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1. 1번 시드 라파엘 나달 대진표
1번 시드 라파엘 나달의 대진표입니다. 8강까지의 박스이며 시드 선수들로는 7번 시드의 노리, 9번 시드의 부블리크, 14번 시드의 해리스 선수가 보입니다.
외에 유심히 지켜봐야 할 선수로 잭 소크, 니시코리 선수 정도이고 아마 8강에서 나달과 니시코리가 만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2. 2번 시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 대진표
2번 시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의 대진표입니다. 시드 선수로는 8번 시드 오펠카, 11번 시드 밀먼, 16번 시드 티아포가 있습니다. 외에 주목해봐야할 선수로는 일리아스 이머, 토미 폴, 다니엘 엘라히 갈란 정도의 선수들이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알리아심 박스에서 8강에 진출할 선수로는 티아포와 오펠카 선수로 예상해보겠습니다. 강력한 서브로 오펠카가 무난하게 8강에 오르며 16강에서 알리아심과 티아포의 대결에서 티아포가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3. 3번 시드 알렉스 드 미노 대진표
3번 시드 알렉스 드 미노의 대진표입니다. 권순우와 이스트본 대회 4강에서 맞대결로 좀 친숙해진 좀비류 테니스를 보여주는 수비가 강점인 드 미노입니다. 같은 박스 내에 시드 선수로는 5번 시드 야닉 시너, 12번 시드 코르다, 15번 시드 케츠마노비치가 있습니다. 외에 주목해봐야 할 선수로는 히카르다스 버랭키스, 에밀 루서버오리 정도입니다.
8강에 진출할 선수로는 드미노와 야닉 시너입니다. 드미노의 수비력은 하드코트에서 입증되었고 시너 역시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겸비하고 있는 선수로 하드코트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너와 드미노가 8강에서 맞붙으리라 예상해봅니다.
2-4. 4번 시드 그리고리 디미트로프 대진표
아기 페더러로 유명한 디미트로프가 오래간만에? 투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드 선수로는 6번 시드 에반스, 10번 시드 프리츠, 13번 시드 페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박스가 좀 흥미로운 게 시드는 없지만 의외로 박터지는 대진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권순우와 여러 차례 만난 인연이 있는 이바시카와 게라시모프, 맥도널드와 키르기오스, 쿠들라와 로페즈 이상 3개의 1회전 대진이 아주 재밌을 것 같은 대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드 선수는 아니지만 여러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키르기오스, 백전노장 로페즈라는 의외성의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어 8강 진출 예상 선수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요.
키르기오스와 쿠들라가 8강에서 만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지금까지 시티오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총상금부터 우승상금, 랭킹 포인트, 탑시드 배정 선수들 그리고 시티오픈 대진표 분석까지 다뤄보았습니다.
시차와 함께 중계 채널의 미약으로 인해 라이브로 챙겨보시기는 어려우시겠지만 제가 첫날 경기들부터 꾸준히 시티오픈 소식들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ATP 공식 홈페이지 및 나달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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