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채우 아빠입니다. 마이애미 마스터스 8강 두 번째 예상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치치파스 vs 후르카츠 / 루블레프 vs 코르다 매치업 한번 알아보시죠.
8강 2경기가 끝나면 토요일 정오부터 4강 경기가 진행되는데요. 4강 1경기는 4월 3일 토요일 오전 02시에 KBSN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가 예정되어있고, 4강 2경기는 4월 3일 토요일 오전 08시에 KBSN 스포츠에서 중계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주말이고 하니 함께 시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우선은 8강 경기 분석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 vs 허버트 후르카츠(26)
비슷한 신체 스펙의 두 선수가 맞붙었습니다. 둘 다 장신에 체격 조건도 비슷합니다만 다른 점은 역시 백핸드를 한 손으로 구사하는 치치파스 선수와 양손으로 구사하는 후르카츠 선수라는 점 일 것 같네요. 1살 차이인 두 선수는 프로 전향 시기도 1년이 차이가 나는데 치치파스 선수는 그야말로 수직 상승해왔고 어느덧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으며 후르카츠 선수는 차근차근 랭킹을 쌓아 올라가고 있는 선수입니다. 총 7번 만나 6승 1패로 치치파스 선수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데요. 2018 넥젠 파이널에서부터 시작된 이 둘이 맞대결을 2019 마르세유, 2019 두바이, 2019 캐나다 마스터스, 2019 상하이 마스터스, 2020 로테르담, 2021 로테르담까지 정말 이 정도면 인연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만났는데요.
2019 마르세유를 제외하고는 모두 세트올까지 가는 초 접전이었습니다. 스코어도 일방적인 스코어 없이 각 게임마다 전부 접전을 펼쳤는데요. 이는 곧 두 선수의 실력차는 거의 없다... 그러나 결정적인 포인트는 치치파스가 가져간다는 의미인데. 이게 곧 실력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후르카츠 선수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매치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아마 이번 경기도 세트올 접전이 펼쳐질 것 같은데... 승자는 후르카츠 선수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안드레이 루블레프(4) vs 세바스티앙 코르다
루블레프 선수와 코르다 선수는 이번에 처음 만났습니다. 랭킹 차이를 고려해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한데요. 루블레프 선수는 러시아의 신성 특공대 중 부대장 정도 느낌의 선수입니다. 대장은 역시 메드베데프 선수죠. 원래는 하차노프 선수가 조금 앞선 듯했으나 ATP 500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랭킹도 성적도 지금은 루블레프 선수가 훨씬 앞서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지만 벌써 프로로 전향한 지 8년 차 베테랑에 접어드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반면 코르다 선수는 18년도에 프로로 전향한 올해 20세의 신예 선수입니다. 이 선수도 어릴 때 프로로 전향해서 잔잔하게 있다가 올 해부터 조금씩 성적이 오르다 이번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 포텐이 터질 듯 말 듯 하는 선수입니다. 둘 다 장신의 선수로 아직 어린나이다 보니 체격은 다소 왜소합니다. 루블레프 선수의 경우 신장 188cm에 체중 75kg으로 호리호리한 체구이죠. 코르다 선수 역시 키가 196cm에 체중 77kg으로 말랐다고 봐야겠죠. 두 선수 모두 웨이트를 통해 근력을 조금 더 증가시키면 매우 좋을 것 같은데 테니스라는 운동이 근력으로만 치는 운동이 아니라 여러 가지 벨런스를 잘 맞춰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 훨씬 높은 랭킹으로 올라갈 수 있는 포텐셜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비슷한 두 선수지만 견고함으로는 루블레프 선수가 조금 더 우세하다 생각되어 루블레프 선수가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며 이번 마이애미 마스터스 대권을 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2021 마이애미 오픈 테니스 8강 두 번째 예상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내일이면 4강 중계가 시작이 되는데요. 놓치지 마시고 꼭 시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8강 경기 결과 소식과 4강 심층 분석 포스팅도 이어서 연재될 예정이니 꼭 참고하시어 경기를 시청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