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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_권순우 경기 결과_로저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3라운드 경기 결과입니다. 2021롤랑가로스 대회 7일차 경기결과 안내입니다.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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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잘 보고 계신가요? 새벽 2시 30분경에 권순우와 베레티니의 3라운드 경기가 있었는데요. 첫 세트엔 너무 잘 쳐서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역시나 상대는 랭킹 9위의 강력한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나달은 너무나도 완벽했고 페더러는 고전했으며 조코비치는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렇게 2021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7일 차 경기들이 모두 마무리되었는데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지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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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권순우 vs 마테오 베레티니 3회전 경기 결과
  2. 2021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7일 차 3라운드 경기 결과

마테오 베레티니
마테오 베레티니

1. 2021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권순우 vs 마테오 베레티니 3회전 경기 결과

당초 다리에 조금 불편함을 느꼈다고 했던 권순우 선수가 그저 근육통이라며 3회전에 출전을 했고 웜업부터 1세트까지 아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이전 조코비치와 나달과의 경기를 통한 경험이 톱클래스 선수들과도 한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되었던 것 같아 3회전 베레 티니와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던 1세트였습니다.

권순우 3회전 경기 결과
권순우 3회전 경기 결과

하지만 역시 상대는 세계 랭킹 9위의 강자였습니다. 1세트 탐색전을 마친 뒤 권순우의 스트로크와 서브에 적응을 하면서 장기인 강력한 서브를 동반한 포핸드 스트로크가 주효하면서 3-4 권순우 선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2세트를 6-3으로 베레티니가 제차 가져갔고 3세트에서도 1-1 권순우 선수의 서브게임을 초반부터 브레이크 하며 6-4로 이기며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제외한 2, 3세트는 서브게임 하나씩만 브레이크하며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권순우 선수 아쉽다면 아쉽고 아깝다면 아까운 경기를 펼쳤는데요. 이날 경기를 잠시 분석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확실히 첫 서브의 불안함은 보완해야 한다.

이날 105번의 첫 서브 시도 중 61번 성공하면서 성공률이 58%에 그쳤는데요. 확실히 탑 레벨에 올라가려면 첫 서브 성공률을 반드시 70% 가까이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는 서브 에이스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로 하여금 부담스러운 첫 서브를 계속해서 리턴하게 끔 해야 실수도 유발할 수 있고 3구 5구 이어서 공격이 가능해야 하는데, 첫 서브 확률이 떨어지니 상대적으로 키가 작고 왜소한 권순우의 두 번째 서브를 상대 선수들은 공격적인 리턴을 시도하기 때문에 권순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기가 그만큼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2) 서브의 스피드나 파워보다 각도와 타이밍에 주력해야 한다.

테니스 경기에서 서브의 중요성은 이 포스팅에서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엘리트 선수나 프로 시합뿐만 아니라 동호인 시합에서도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야 그만큼 상대 선수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고 상대 선수의 서브게임을 계속해서 듀스에 가도록 압박하면 분명 브레이크 기회가 온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곧 승리로 이어지게 되죠.

이때 무조건 장신의 선수가 플랫 서브로만 서브게임을 딸 수 있는가? 하면 그것은 또 아니라고 할 수 있죠. 물론 타점 높고 스피드가 빠르며 파워 있는 서브는 아주 좋은 장점입니다. 하지만 피지컬적으로 다들 좋기만 할 수는 없지요. 니시코리, 슈바르츠만, 고팽 등 키가 크지 않은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서브의 플레이스먼트 즉 서브를 구사하는 위치(각도)와 타이밍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야구의 파이어볼러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타고난다는 말처럼 테니스의 서브 역시 서브의 구속은 타고나는 측면이 좀 더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브의 스피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서브가 상대방 서비스 라인에 떨어지는 위치와 상대방과의 수싸움 즉 타이밍에 좀 더 집중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날 권순우의 첫 서브 평균 구속은 177km/h로 같은 날 경기한 페더러 선수의 첫 서브 평균 구속이 174km/h인 점을 감안했을 때 무언가 영감을 얻길 바랍니다.

 

2. 2021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7일 차 3라운드 경기 결과

이날 3라운드 경기는 빅 3의 경기로 꾸며졌고 시드 선수로는 베레 티니, 슈바르츠만, 시너 선수가 경기를 했고 무서운 신예 무세 티의 경기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대회 7일 차 3라운드 경기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함께 보시죠.

선수명(시드) 스코어 선수명(시드)
노박 조코비치(1) 6-1, 6-4, 6-1 리카르다스 베랭키스
라파엘 나달(3) 6-3, 6-3, 6-3 카메론 노리
로저 페더러(8) 7-6(5), 6-7(3), 7-6(4), 7-5 도미니크 코에퍼
마테오 베레티니(9) 7-6(3), 6-3, 6-4 권순우
디에고 슈바르츠만(10) 6-4, 6-2, 6-1 필립 콜슈라이버
야닉 시너(18) 6-1, 7-5, 6-3 마이클 이머
로렌조 무세티 3-6, 6-4, 6-3, 3-6, 6-3 마르코 체키나토
얀-레너드 스트루프 6-4, 7-6(3), 6-2 카를로스 알카레즈(예선통과)

대회 초반과는 달리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큰 이변 없이 시드 선수들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고 예선 통과나 러키 루저 등으로 출전한 선수들은 무두 탈락했습니다. 호주 오픈에서는 카라체프 선수의 돌풍이 무서웠는데 이번 2021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 로렌조 무세 티 정도의 선수가 신예의 돌풍을 보여주고 있고 외에는 니시코리 선수가 부활을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는 중입니다.

로저 페더러

로저 페더러의 경기를 한마디로 복기하자면 테니스는 힘으로만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정말 우아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스코어는 3-1로 세 번의 타이브레이크 게임을 했지만 스피드와 파워를 앞세운 신예 선수에게 아주 우아한 테니스를 한 수 지도했다고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클레이 코트에서도 엄청난 네트 플레이와 드롭샷을 구사 중인 페더러 선수가 베레 티니 선수를 만나게 되는데 이 경기에서도 과연 파워풀한 후배 선수에게 우아함을 지도 가능할지 궁금해지는 매치업입니다.

 

 

라파엘 나달
라파엘 나달

라파엘 나달은 말 그대로 파리에 들어와서 완벽해졌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물론 노리 선수와 상대전적도 그렇고 랭킹 차이도 그렇고 실력 차이가 확연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같은 왼손잡이로 조금은 까다로울 수 있었던 선수임에도 불구. 6-3, 6-3, 6-3으로 2시간 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어버립니다. 16강에서 시너 선수와 만나는데 시너도 이탈리아의 신성으로 클레이코트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선수인데 과연 흙신 나달을 만나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16강 대진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탑 10중에서는 4위 도미니크 티엠과 7위 안드레이 루블레프가 초반 탈락을 했고 외에는 탑 10 중 8명의 선수가 이변 없이 16강에 올라 아주 강력한 대진을 구성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16강에서 치치파스와 까레뇨 부스타, 즈베레프와 니시코리, 메드베데프와 가린, 포 키나와 델보 니스의 경기가 준비되어있는데요. 넥젠 빅 3 중 4강에는 어떤 선수가 진출할지 지켜보면 대회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 및 자료 출처 :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공식 홈페이지 및 ATP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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