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테니스의 코트

  안녕하세요? 서채우 아빠입니다.

  지금까지 테니슨 어떤 운동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테니스는 어떻게 하는 운동인지에 대해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테니스를 치기 위해서는 테니스 코트에서 쳐야 하니 코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 코트의 규격

 

테니스 코트 규격(출처 구글-위키백과)

 

테니스 코트의 규격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가장 큰 테두리안에서 복식경기가 이루어지고 그렇게 되면 사이드라인 범위는 10.97미터가 되고 베이스라인까지의 거리는 23.78미터가 됩니다.

단식경기의 경우 사이드라인의 너비는 8.23미터가 되고 베이스라인까지의 거리는 복식경기와 마찬가지로 23.78미터가 됩니다. 베이스라인에서 네트까지의 거리는 11.89미터입니다.

코트의 규격은 어떤 종류의 코트에서도 동일하며 코트의 종류는 바닥의 재질에 따라 구분됩니다.

 

2. 코트 바닥의 재질에 따른 구분

 

  테니스 코트의 경우 바닥의 재질을 어떤 소재로 하냐에 따라 크게 흙코트(클레이코트), 천연잔디코트, 합성 재질의 하드코트로 구분합니다.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의 경우 호주오픈과 US오픈은 하드코트를 사용하고 프랑스오픈은 클레이코트의 한 종류인 앙투카를 사용하며 윔블던의 경우 천연잔디를 코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클레이코트

  말 그대로 흙을 소재로 사용하며 공이 날아와 바운드 시 충격을 코트가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바운드 이후 공의 스피드가 느려지며 불규칙 바운드가 많고 슬라이딩 스텝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기에 랠리가 길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네트플레이보다 베이스라인에서의 스트록 플레이가 주류를 이룹니다.

 

클레이 코트 - 다사테니스장

 

2) 하드코트

  시멘트 위에 모래를 섞은 페인트를 덮는 방식의 합성 재질의 코트를 말합니다. 불규칙바운드가 가장 적고 공의 바운드 속도는 클레이코트보다 빠른 편입니다. 슬라이딩 스텝을 하기 쉽지 않고 공의 속도가 빠른 코트의 특성상 강력한 서브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유리한 코트입니다. 호주오픈의 경우 남반구에 위치하여 계절상 여름에 치러지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이에 따른 복사열이 상당하여 선수가 경기 중에 종종 실신하는 경우도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삼복더위 중 한낮에 하드코트에서 테니스를 치면 정말 발바닥이 탈 것 같다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ㅠㅜ

 

하드 코트 - 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

 

 3) 잔디코트

  천연잔디를 사용한 코트입니다. 공이 날아와 바운드 시에 미끌리듯 바운드가 되며 특히 슬라이스성 구질은 바운드 높이가 극단적으로 낮게 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베이스라인에서의 스트록 플레이보다 서브 앤 발리, 즉 네트플레이에서의 득점 빈도가 다른 두 코트보다 상당히 높은 코트입니다. 페더러가 잔디 코트에 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원핸드 백핸드 특유의 날카로운 슬라이스와 발리 실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영국에 가서 한번 느껴보고 싶은 코트입니다.

 

잔디코트 - 윔블던(출처 JTBC3 윔블던 중계 중)

 

 3-1) 인조잔디 코트

  인조 잔디를 사용하는 코트로 최근들어 굉장히 많이 생겨나고 있는 코트입니다. 슬라이스성 구질의 공이 낮게 튀고 휘는 각도가 큰 것이 천연 잔디코트와 비슷한 특성을 보입니다. 클레이코트보다 불규칙 바운드가 적은 편이고 하드코트보다 부상의 위험이 개인적으로 적은 코트라 연령층에 관계없이 테니스를 즐기기 좋은 코트라 생각되며 우천 시에도 비가 그치면 거의 바로 테니스를 칠 수 있는 것이 엄청난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거의 전천후로 기상 여건을 가리지 않는 게 장대비나 눈이 아닌 이상 거의 바로 속행이 가능합니다.)

 

인조잔디코트 - 대구태전테니스장

 

  오늘은 코트의 규격과 함께 코트 바닥의 재질에 따른 코트의 종류와 그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트의 특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그 코트에서 플레이 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고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해지는데요.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항상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기에 이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되어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번 글에서는 포핸드 라켓 그립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의문점이나 글의 내용 중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