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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人

#5. [테린이탈출기]테니스의 첫걸음 ! 포핸드 그립 잡는 법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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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서채우 아빠입니다.

  2021 호주오픈이 2월 8일로 점점 다가 오고있는 가운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역시 테니스는 쳐야 맛 아니겠어요 ~?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번에 예고했던 것처럼 포핸드 스트로크 그립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포핸드 스트로크는 기본적인 스트로크 기술로 영어로 'fore - hand ' 손 앞으로 치는 방식을 뜻합니다. 이 포핸드 스트로크를 치기 위해 여러 가지 그립법이 있는데 사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라켓

우선 라켓은 어떤 모양인지부터 살펴볼까요?

 

바볼랏 퓨어 에어로 - 제가 쓰는 라켓입니다.

 

  하얗게 감싸 져 있는 부분이 라켓의 그립입니다. 말 그대로 손으로 움켜 잡는 곳이죠. 

  그리고 그 위에 Y자 모양이 라켓의 목부분입니다. 보통 저 부분을 잡고 라켓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스트로크와 발리를 합니다. 그리도 흔히들 빵이라고 하는 라켓 헤드 부분입니다. 그립을 잡고 스윙을 해서 라켓 헤드에 공을 맞춰서 넘기는 것이 바로 테니스가 되겠지요.

  제가 쓰고 있는 퓨어 에어로 같은 경우 나달이 사용하는 모델이기도 하죠.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라켓입니다. 무게는 300g이고 스트링 패턴은 오픈 패턴(16x19)이며 헤드 사이즈는 100인치입니다. 타구감은 단단한 느낌이고 스핀이 잘 먹는 라켓입니다. 오픈 패턴에 100인치 헤드 사이즈여서 공은 엄청 잘 나갑니다 ㅎㅎ 이전에 쓰던 라켓이 요넥스 브이코어 97 310g 모델이었는데 타구감이 너무 달라 한참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리턴을 했더니 총알같이 펜스로 갔던.....;;) 하지만 지금은 잘 적응해서 아주 편안한 스트로크를 치고 있어 대만족 중입니다.^^

 

1-1. 버튼

  그립의 아랫부분을 버튼이라고 하는데 사진에 보이다시피 8 각형으로 이 버튼을 어떤 각도로 잡느냐에 따라 각각의 그립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아래의 그림을 참조하시면 숫자 순서대로

 1) 컨티넨탈 그립   2) 이스턴 그립   3) 세미 웨스턴 그립   4) 웨스턴 그립   5) 풀 웨스턴 그립입니다.

 

 

라켓의 버튼

 

 

2. 포핸드의 그립 잡는 법

  이제 본격적으로 라켓을 쥐고 포핸드를 치기 전 단계인 그립 잡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핸드 그립법엔 여러 가지 종류가 많은데 저는 동호인들이 사용 가능한 몇 가지 그립법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으니 보시고 자신에게 잘 맞는 그립이 어떤 그립 일지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1) 컨티넨탈 그립

1) 라켓을 배꼽 앞에 위치시킵니다.
2) 라켓 헤드를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세웁니다.
3) 그립 모서리의 중앙 부분이 엄지와 검지 사이의 홈을 지나     가도록 잡습니다.(그림 참조)
4) 라켓을 잡을 땐 악수하듯 잡고 검지가 엄지손가락 위쪽에     위치하도록 비스듬하게 잡습니다. 이는 타구 시 공의 충격     에 의해 손목이 젖혀져 라켓이 흔들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자 함입니다.
5) 우드 라켓을 사용하던 시절부터 사용되어온 그립입니다.
6) 컨티넨탈 그립을 가지고 포핸드, 백핸드, 발리, 서비스, 스     매싱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그립입니다.
7) 단점으로는 그립의 두께가 얇은 편으로 높이 튀어오르는       공을 제어하며 스트로크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2) 이스턴 그립

1) 라켓을 배꼽 앞에 위치시킵니다.
2) 라켓 헤드를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세웁니다.
3) 그립 모서리 중 오른쪽 대각 모서리부분이 엄지와 검지 사     이의 홈을 지나도록 잡습니다.(그림 참조)
4) 라켓을 잡을 땐 악수하듯 잡고 검지가 엄지손가락 위쪽에     위치하도록 비스듬하게 잡습니다. 이는 타구 시 공의 충격     에 의해 손목이 젖혀져 라켓이 흔들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자 함입니다.
5) 컨티넨탈 그립보다 조금 더 두꺼운 그립이긴 하나 여전히     그립의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
6) 강한 탑스핀 드라이브보다는 좀 더 플랫한 구질의 스트로     크를 사용하기 용이한 그립입니다.
7) 높이 튀어오르는 공을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8) 스핀서브를 리턴함에 자신있으신 분들은 이스턴 그립을       활용하여 스핀보단 빠른 템포의 스트로크를 구사하시기       용이한 그립이라 생각됩니다.

 

 3) 세미 웨스턴 그립

1) 라켓을 배꼽 앞에 위치시킵니다.
2) 라켓 헤드를 지면쪽으로 30~45도 정도 기울여 세웁니다.
3) 그립 모서리 중 3번째 모서리가 엄지와 검지 사이의 홈을     지나도록 잡습니다.(그림 참조)
4) 라켓을 잡을 땐 악수하듯 잡고 검지가 엄지손가락 위쪽에     위치하도록 비스듬하게 잡습니다. 이는 타구 시 공의 충격     에 의해 손목이 젖혀져 라켓이 흔들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자 함입니다.
5) 앞선 두 가지 그립보다 더 두꺼워진 그립입니다.
6) 웨스턴그립과 함께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       는 그립이라 생각됩니다.
7) 적당한 두께감과 타구 시 자연스럽게 팔로우로 이어져 탑     스핀 드라이브가 잘 활용될 수 있는 그립입니다.

 

 4) 웨스턴 그립

1) 라켓을 배꼽 앞에 위치시킵니다.
2) 라켓 헤드를 지면쪽으로 거의 수평이 되도록 눕힙니다.
3) 그립 모서리 중 세번째와 네번째 모서리 중간 부분에 엄       지와 검지 사이의 홈이 지나가도록 그립을 움켜쥡니다.
4) 라켓을 잡을 땐 악수하듯 잡고 검지가 엄지손가락 위쪽에     위치하도록 비스듬하게 잡습니다. 이는 타구 시 공의 충격     에 의해 손목이 젖혀져 라켓이 흔들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자 함입니다.
5) 라켓 헤드가 바닥을 보는 식의 두꺼운 그립입니다.
6) 세미웨스턴그립과 함께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     용되는 그립이라 생각됩니다.
7) 면이 두꺼운 그립으로 묵직한 탑스핀 드라이브를 구사하     기 용이한 그립입니다.
8) 높이 바운드 되는 스트로크와 스핀 서브에 대응하기 좋은     그립입니다.
9) 면이 두꺼워진만큼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성 구질에 대응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세를 많이 낮추어 면을 의식적으     로 열어야하는 부담이 있는 그립입니다.

 

 5) 풀-웨스턴 그립

1) 라켓을 배꼽 앞에 위치시킵니다.
2) 라켓 헤드를 지면쪽으로 거의 수평이 되도록 눕힙니다.
3) 그립 모서리 중 네번째 모서리 부분에 엄지와 검지 사이의     홈이 지나가도록 그립을 움켜쥡니다.
4) 라켓을 잡을 땐 악수하듯 잡고 검지가 엄지손가락 위쪽에     위치하도록 비스듬하게 잡습니다. 이는 타구 시 공의 충격     에 의해 손목이 젖혀져 라켓이 흔들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자 함입니다.
5) 라켓 헤드가 바닥을 보는 식의 두꺼운 그립입니다.
6) 면이 아주 두꺼운 그립으로 묵직한 탑스핀 드라이브를 구     사하기 용이한 그립입니다.
7) 높이 바운드 되는 스트로크와 스핀 서브에 대응하기 좋은     그립입니다.
8) 면이 두꺼워진만큼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성 구질에 대응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세를 많이 낮추어 면을 의식적으     로 열어야하는 부담이 있는 그립입니다.
9) 개인적으로 손목을 많이 틀어서 타구를 해야하기에 손목       에 부담이 많이 가는 그립으로 여겨집니다.
10) 복식 경기가 많은 동호인의 경우 슬라이스성 타구인 발        리에 대응하기 어려운 느낌이 드는 그립입니다만 낮은 공      을 잘 걷어 올릴 자신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과감하게 도        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라켓의 재원과 함께 포핸드 스트로크 그립 잡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각 그립 별 설명은 제가 직접 소개해 드린 그립들을 가지고 스트로크를 해보며 느낀 점을 알려드렸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어서 보시는 분에 따라 다소 차이점이 있을 수 있는데 주저 마시고 댓글로 써주시면 함께 토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뭐 세미가 진리다 ! 아니다 웨스턴이야 말로 완벽한 그립이다 ! 이런 내용의 글은 아닙니다. 각 그립마다의 특징들을 알려드리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혹은 사람 몸은 다 다르니까요. 손목 구조나 팔꿈치 움직임의 메커니즘 등의 개인차를 잘 고려하여 그립을 선택하시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개해드리는 것이 !! 이 글의 목적이니 잘 참고하시어 즐거운 테니스의 시작을 맞이하시면 좋겠네요 ^^

  와 오늘 포스팅은 그림과 더불어 엄청 길었네요... 읽으시기 편안하실지 모르겠습니다ㅜ 그래도 그림과 함께 간략하면서도 최대한 핵심만 팍팍 ! 짚어드리고자 노력했으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글과 그림으로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 유튜브에 그립 잡는 법에 대해 영상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 링크를 참조하시어 영상을 보시면 아마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유튜브 영상 링크는 아래와 같으니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 구독과 좋아요 ! 알람 설정하시는 쎈쓰 ! 부탁드리며 이 글 마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유튜브 링크 : youtu.be/bXKh9RkWoR0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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