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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윔블던테니스대회남자단식4강결과_노박조코비치vs데니스샤포발로프_마테오베레티니vs후베르트후르카츠_윔블던2021 남자단식 4강 경기결과입니다. 과연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에 누가 진출..

by 테니스인의 육아와 운동 그리고 음식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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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경기가 끝났습니다. 베레티니와 후르카츠, 조코비치와 샤포발로프의 경기였는데요.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두고 경쟁하게 된 베레티니와 후르카츠,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위한 조코비치와 윔블던 주니어 우승과 시니어 우승을 함께한 8번째 선수로 등극하기 위한 샤포발로프의 대결 그 결과는 어땠는지 지금부터 함께 가시죠!

 

목차
  •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 마테오 베레티니 vs 후베르트 후르카츠
  •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 노박 조코비치 vs 데니스 샤포발로프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위한 여정을 순항 중인 조코비치가 윔블던 4강에서 샤포발로프를 만났습니다. 상대전적 6-0이라는 일방적인 전적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윔블던에서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보이며 4강에 오른 샤포발로프를 만나 그는 상대 전적 승률 100%의 기록을 이어 나갔을까요?

마테오 베레티니
마테오 베레티니

탑 10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서고 싶은 베레티니, 8강에서 페더러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올라온 후르카츠를 만나 그는 자신이 후르카츠보다 더 탑 랭커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

1.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 마테오 베레티니 vs 후베르트 후르카츠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이라는 쾌거를 이룬 두 선수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이라는 업적을 두고 만났습니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와 폴란드의 후베르트 후르카츠인데요.

둘 다 장신의 키에서 나오는 서브가 아주 매력적인 선수들입니다. 이날도 역시 누구 서브가 더 강한지에 대한 맞대결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신의 서브를 맘껏 뽐냈습니다.

그리고 그 대결의 승자는 바로 마테오 베레티니였습니다.

베레티니 vs 후르카츠 경기 결과
베레티니 vs 후르카츠 경기 결과

게임스코어 6-3, 6-0, 6-7(3), 6-4로 세트 스코어 3-1의 승리를 가져온 베레티니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 파이널이자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후르카츠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라고 예상해봤었는데요. 아무래도 8강에서 로저 페더러를 압도하면서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었습니다만 베레티니의 서브 앞에서 고개를 떨궈야만 했던 후르카츠입니다.

베레티니 윔블던 4강 경기 스탯
베레티니 윔블던 4강 경기 스탯

베레티니는 22개의 서브에이스를 동반한 86%의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하며 5개의 서브에이스와 68%의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한 후르카츠를 서브로 압도해버렸는데요.

또한 60개의 위너를 기록하면서 단 18개의 에러만 범했던 베레티니가 후르카츠를 이길 수밖에 없었던 2021 윔블던 남자 단식 4강전이었습니다.

 

2.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시가 4강 : 노박 조코비치 vs 데니스 샤포발로프

상대전적 6-0으로 절대 약세인 샤포발로프에게 2년 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에 대해 달라진 점을 비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샤포발로프는 투어 선수에게 2년이란 시간은 매우 긴 시간으로 2년전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기엔 너무나 다른 사람이 되어 비교할 수 없다고 대답한 샤포발로프가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은 엄청 열세인 것이 사실이지만 테니스는 항상 0-0에서 시작하고 그것이 바로 테니스라고 대답합니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엄청난 자신감을 보인 샤포발로프. 과연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어떤 경기를 펼쳤을까요?

조코비치 vs 샤포발로프 경기 결과
조코비치 vs 샤포발로프 경기 결과

1세트 경기 시작과 동시에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 샤포발로프였습니다. 백핸드 리턴과 스트로크가 흡사 바브린카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백핸드로 압도했던 모습이 오버랩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사전 인터뷰에서 기자들에게 대답한 것이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닌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음을 확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켜나가던 샤포발로프가 5-4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잠시 흔들리게 됩니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리드하고 있다는 사실에 살짝 긴장했던 탓일까요?

결국 세트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당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맞이한 타이브레이크에서 샤포발로프는 잘되던 서브와 스트로크가 흔들리고 마지막 세트 포인트에서 더블폴트를 하며 1세트를 리드하고 있다가 따라 잡히면서 오히려 내어주고 맙니다.

계속해서 세트 초반에는 샤포발로프가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확실히 승부처에서 더욱 냉철함을 보여준 조코비치가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면서 7-5, 7-5로 2, 3세트를 마저 가지고 가면서 샤포발로프를 4강에서 멈추는 데 성공합니다.

 

2세트 마지막 심판의 약간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세트를 내주면서 심판과 언쟁을 한 샤포발로프였는데요. 심판 판정은 그렇다 치더라도 아직 조코비치를 넘기에는 2% 모자란 부분이 있었습니다.

조코비치 윔블던 4강 경기 스탯
조코비치 윔블던 4강 경기 스탯

그 부족한 부분을 조코비치와 샤포발로프의 윔블던 4강 경기 스탯을 통해 살펴보면 바로 에러를 범한 숫자의 차이입니다. 서브에 대한 지표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나 에러의 숫자를 보면 15개의 조코비치에 비해 샤포발로프는 36개로 2배 이상의 에러를 범했습니다. 이는 위너의 숫자가 40개로 조코비치의 33개보다 7포인트나 더 많지만 결국 에러를 2배 이상 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시종일관 조코비치를 공격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해보려 했지만 결정적일 때 실수를 하며 윔블던에서 주니어와 시니어 모두 우승을 한 8번째 선수로 등극하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다음 시즌까지 공격력만큼의 안정성을 잘 다듬는다면 충분히 가능해 보였던 샤포발로프였습니다.

여담으로 18세 때 이미 나달은 이겨본 적이 있는 샤포발로프입니다. 또한 윔블던이 끝난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탑 10에 입성이 결정되었는데요.

앞으로 샤포발로프의 행보를 기대하며 일요일 저녁에 있을 노박 조코비치와 마테오 베레티니의 결승전을 설레는 맘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9부 능선을 넘느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이냐를 두고 격돌할 두 선수의 대결! 기대가 되는데요.

2021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결승전에 대한 포스팅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윔블던 공식 홈페이지 및 ATP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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